[MD리뷰] '쌈마이' 박서준♥김지원, 사고쳤다..대천서 하룻밤

이승길 2017. 6. 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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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혼숙은 안되는데…."

19일 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9회가 방송됐다.

격투기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최애라(김지원)를 향해 걸어간 고동만(박서준)은 "큰일 났다. 왜 이제 너 우는 게 이뻐 보이냐?"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최애라의 손을 잡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온 고동만은 "너만 이상한 것도 아니고 나도 이상한 것 같아. 멀리서도 너만 보이고. 네까짓 게 예쁜 것도 같고. 네가 쳐다보면 뽀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 너도 그런 생각해?"고 거침없이 마음을 전했다. 고동만의 돌직구 고백에 최애라는 부끄러운 듯 "그런 건 속으로 생각해"고 반응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파이트머니를 받은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순금반지를 선물했다. 그는 "순금은 비상금이자, 재테크가 되니까. 순금이 최고야. 도둑도 순금은 항상 가져가"라는 멋없는 문장으로 또 한 번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 커플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설희는 홈쇼핑 방송 중 주만과 예진(표예진)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거침없이 스튜디오로 돌입했다. 방송사고 위기를 간신히 모면한 김주만. 홈쇼핑 직원들은 설희의 돌발행동을 질책했고, 결국 주만은 자신과 설희가 오랜 연인임을 공개했다.

한편, 고동만은 황장호(김성오)와 함께 대천가리비축제에 격파시범단으로 가게 됐다. 아나운서 면접에서 큰 상처를 받은 최애라는 고동만을 만나기 위해 대천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최애라는 우연히 축제 대타 MC를 맡게 됐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날 밤, 고동만은 자신의 방에 바퀴벌레가 나타났다며 최애라의 방에 쳐들어왔다. 결국 두 사람은 한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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