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정호영·이원일, 걸크러시 송은이 입맛 저격 (종합)

정여진 2017. 6. 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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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냉부' 송은이가 프로 방송인다운 입담과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송은이는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송은이는 "김숙은 가슴으로 낳은 내 자식"이라며 "'따귀소녀' 캐릭터도 내가 짜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시절에는 김숙이 '언니.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라며 아무 것도 하기 싫어했다. 당시 '애써 캐릭터 짜지 말고 너를 보여줘라'라고 조언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16년 전인데 내 첫 회 아이템도 기억한다. 엄마 맞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은 송은이와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김숙은 "모 방송 타이틀 촬영 전날 아무 통보 없이 잘린 적이 있다. 화를 내려고 송은이 씨를 만났는데 저보다 더 화를 내더라"라며 "'언니 그 정도까진 아니야'라고 오히려 제가 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방송을 제작하고, 관두고 싶을 때 관두자' 해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그게 한 달 여 만에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지금은 송은이 씨가 CEO고, 제가 이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팬츠 CEO다. 바지만 입어 바지사장이다"라고 능청스레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즉석에서 셰프진들의 고민상담을 해주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40대지만 주위에 남자 뿐이라는 김풍의 고민에 김숙과 송은이는 "40세면 아직 어리다. 아직 한창 때다. 돌도 씹어 먹을 수 있다"며 "60세 이전에만 결혼하면 된다. 편안하게 즐겨라"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김영철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송은이는 "결혼 상대로 정우성보다 김영철을 원했다. 정우성과 산다는 건 봉황이랑 사는 느낌일 것 같다. 전설 속에 나올 것만 같고, 물 한 잔을 마셔도 뒷걸음질 쳐서 나와야 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은 서로가 지킬 건 지키고 편한 관계였으면 좋다고 생각해 김영철이 신랑감으로 더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송은이 씨가 '최고의 사랑'을 하면서 조금 달라졌다. 너무 기분 나쁜 게 입을 손으로 가리고 웃더라.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다른 여자를 보는 것 같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송은이는 희망요리로 "연예계의 동안이지만 속은 곯아있다"며 어머니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반백살 은이의 시간이 역주행할 요리'와 음식이 나와도 수다 삼매경에 빠져 따뜻한 밥을 먹은 적이 없는 김영철을 위한 '김영철도 입 다물게 할 허세 요리'를 주문했다.

첫 번째 대결로 정호영과 유현수가 맞붙었다. 정호영은 문어를 이용한 보양식인 '따르릉~ 내가 니 문어야'를, 유현수는 가자미를 이용한 솥밥과 낙지연포탕 요리인 '지천명 밥상'을 요리했다. 승자는 정호영. 송은이는 "너무 맛있다. 소스가 신의 한 수다. 밥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여행을 좋아하는데 마치 일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두 번째 대결은 이원일과 샘킴의 맞대결. 이원일은 영어 수다쟁이도 쉿할 수 있는 클램 프리카세라 요리인 '잉글리쉿'을, 샘킴은 문어와 낙지 그릴 요리인 '해산물 맛있셧업'을 만들었다. 승자는 이원일. 송은이는 "조개 맛은 상상 가능하지 않냐. 이건 상상 이상이다. 속이 아주 개운하면서 너무 맛있다.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라고 이원일을 승자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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