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뉴스엔

[스타와치]정형돈 MBC 복귀, 우리가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뉴스엔 입력 2017.06.19 18:34 공감 0

개그맨 정형돈이 MBC로 돌아온다.

정형돈은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셜록의 방'에 출연한다.

'셜록의 방'에는 정형돈 외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그룹 AOA 리더 지민도 함께 출연하며 이미 녹화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 전 정형돈은 최고 주가를 달리던 MC 및 개그맨이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 오수미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MBC로 돌아온다.

정형돈은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셜록의 방'에 출연한다. 범죄를 재연해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을 담은 2부작 예능 프로그램 '셜록의 방'은 7월 초 전파를 탈 예정. '셜록의 방'에는 정형돈 외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 그룹 AOA 리더 지민도 함께 출연하며 이미 녹화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0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했지만 그동안 MBC 예능국과는 연이 없었다. 이번 '셜록의 방'은 '무한도전' 하차 이후 1년 8개월 만의 MBC 복귀인 셈이다.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 전 정형돈은 최고 주가를 달리던 MC 및 개그맨이었다. 당시 정형돈이 고정으로 맡고 있던 프로그램만 MBC '무한도전', '능력자들',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스타 '돈 워리 뮤직' 등 6개에 달했다. 정형돈은 케이블, 지상파를 종횡무진하며 예능감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다.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방송이 낯선 셰프들을 아우르는 동시에 냉장고 속 재료들로 게스트를 추궁하는 노련한 진행으로 활약을 펼쳤고 '주간아이돌'에서는 특유의 친화력과 유쾌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형돈의 특히 MBC 복귀에 모두가 주목하는 이유는 사실 '무한도전' 때문이다. 정형돈은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 원년 멤버로 10년 가까이 활약해왔다. 정형돈은 당초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무한도전'에서 잠정하차 하고 건강이 회복되면 언제든 돌아올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 활동을 이어가기에는 건강이 좋지 않다"며 "하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3월 멤버 황광희가 군 입대로 하차하면서 다시 5인 체제가 됐다. 황광희의 하차 이후 '무한도전'은 김연아, 박보검, 김수현, 이효리 등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초특급 게스트들을 섭외하며 화제를 이어왔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게스트로 빈 자리를 채울 수는 없는 법. 황광희의 빈 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가를 두고 한동안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연이어 하차한 노홍철, 길 등의 복귀론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정형돈을 기다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통해 '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 캐릭터를 형성하며 재미를 담당해왔기 때문. 올해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역시 정형돈의 활약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시리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가요제 특집 때 정형돈은 밴드 혁오, 가수 지드래곤, 작곡가 정재형 등과 협업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최종 하차한 후 '주간아이돌'로 컴백 소식을 알릴 당시 많은 팬들이 서운한 마음을 표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정형돈은 '주간아이돌',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등을 통해 활동 중단 이전과 변함 없는 유머 센스를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그의 MBC 복귀가 기대된다. 정형돈은 MBC 예능국으로 돌아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뉴스엔 오수미 su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