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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최고의 한방' 상승기류서 만난 윤손하 직격타 한방

뉴스엔 입력 2017.06.19 17:42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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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우 윤손하 아들 논란이 거세다. '최고의 한방'이 이제 좀 잘되려는 찰나에 직격타를 날리고 말았다.

최근 SBS 8시뉴스를 통해 초등학생 폭력 사건이 보도된 뒤 윤손하 아들과 재벌가 손자가 해당 사건 가해자로 지목되자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6월17일 "이 보도와 상황을 도저히 묵묵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공식사과와 함께 해명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윤손하 측은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다",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트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 "바나나 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됐다", "아이와 함께 눈물로 사죄했고 피해 아이에게 필요한 조치 또한 약속했다"고 뉴스 보도에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윤손하 측은 "SBS 뉴스에서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피해 아이 부모의 말만 듣고 보도했다는 사실과 피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던 담당교사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수차례 사과는 이어왔지만 아이의 엄마로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아이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부모임에도 불구하고 해명과 변명에만 급급했던 공식입장은 오히려 반감을 일으키며 거센 역풍을 맞았다. 더군다나 학교폭력 관련 사고는 민감할 수 밖에 사안이다. 때문에 공인으로서 신중했어야 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윤손하 측은 하루 뒤인 6월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을 처리함에 있어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미흡한 대처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진심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다시 사과했다.

물은 이미 엎지러진 뒤였다. 윤손하의 뒤늦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젠 윤손하가 출연중인 KBS 2TV 금토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도 불똥이 튀었다. 현재 '최고의 한방' 시청자 게시판은 윤손하 하차 요구글로 도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고의 한방' 제작진도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하필이면 윤손하가 연기하는 홍보희 역할의 비중이 최근들어 커졌기 때문. 이광재(차태현 분)의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이지훈(김민재 분)의 엄마인 홍보희는 과거 청순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인기가수였지만 현재는 조그마한 빵집을 운영하는 인물. 20년 세월을 뛰어넘은 유현재(윤시윤 분)가 등장하면서 이광재, 유현재와의 삼각관계에 관심이 집중되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유현재가 자신의 제삿상에 난입하는 엔딩으로 홍보희에게 정체를 들킬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모으기도 했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방송 초반 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최고의 한방'은 지난 11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 5.5%를 찍으면서 반등을 꾀하기 시작했다. 오는 23일부터는 강력한 상대 프로그램인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없는 상태에서 방송을 하게 돼 한결 부담이 덜 해진 상태였다. 이같이 드라마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못한 난관에 봉착한 '최고의 한방'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수많은 시청자들의 요구대로 윤손하를 하차시키자니 드라마의 전개와 몰입도에 큰 타격이 될 게 뻔하고, 윤손하로 계속 밀고가자니 이제 겨우 맘을 열기 시작한 시청자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 '최고의 한방' 측은 "학교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윤손하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일단은 드라마에 집중하며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 방송까지 한 달 가량 남겨둔 '최고의 한방'은 기로에 섰다. (사진=뉴스엔DB, 몬스터유니온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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