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후'와 또 다른 매력"..'군함도' 송중기, 이번엔 광복군 役

2017. 6.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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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에서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오전 '군함도'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출연진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담겨 있었다.

먼저 송중기는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할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었다. 남다른 마음 가짐으로 작품에 임했다는 송중기. 소재가 주는 무게감을 생각하며 영화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은 물론, 특수훈련을 받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액션 트레이닝까지 거쳤다. 묵직하고 강인한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황정민은 악단장 이강옥 역할을 맡았다.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채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는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캐릭터를 위해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그의 스틸은 크고 작은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도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여준다. 특히 맨몸 액션도 거침 없이 선보여 촬영 내내 최칠성 캐릭터 그 자체로 살아온 소지섭의 강한 몰입도를 느끼게 한다.

이정현은 갖은 고초를 겪은 조선 여인 말년 역할로 분한 모습. 리허설에서도 손동작 하나까지 디테일을 살리며 실제 촬영처럼 몰입하는 프로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아역배우 김수안은 황정민 딸 소희 역할을 연기한다.

특히 이정현을 비롯한 '군함도'의 전 출연진들은 모두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시대적 아픔을 표현, 영화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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