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현생도 전생도 유아인 캐스팅은 옳았다[종영기획②]

뉴스엔 2017. 6. 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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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세주도 경성시대 서휘영도 유아인이 입어 완벽한 캐릭터가 됐다.

유아인이 군입대 문제에 아쉬운 시청률까지, 다소 좋지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배우로서 가진 내공을 입증해냈다.

유아인은 그 속에서 2017년 스타 작가 한세주 역을 맡았고, 경성시대를 배경으로는 독립운동가 서휘영으로 분했다.

그만큼 유아인에게 한세주와 서휘영은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시청자들 또한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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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2017년 한세주도 경성시대 서휘영도 유아인이 입어 완벽한 캐릭터가 됐다. 유아인이 군입대 문제에 아쉬운 시청률까지, 다소 좋지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배우로서 가진 내공을 입증해냈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는 1930년대와 2017년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했다. 전생에서 독립운동가로 함께했던 주인공들이 환생해 다시 만난 내용이었기 때문. 유아인은 그 속에서 2017년 스타 작가 한세주 역을 맡았고, 경성시대를 배경으로는 독립운동가 서휘영으로 분했다. 함께 주연을 맡은 임수정도 전생 류수현, 현생 전설이 됐다.

극 중 현생의 유아인은 의문의 타자기와 마주하면서부터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다. 전생을 보게 되는 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타이밍이든 배경이 바뀌곤 했다. 2017년 캐릭터를 보여주다가도 순식간에 1930년대 배경으로 넘어가는 것. 현생의 한세주와 전생의 서휘영은 완전히 다른 인물. 이에 유아인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그 다른 인물을 완벽히 다르게 표현해내야만 했다.

한세주는 까칠하다는 말로 100% 설명이 되는 인물이었다. 어린시절 상처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글 실력을 인정받아 스타작가가 됐고, 이에 안하무인 행동하는 것이 일상이었기 때문. 반면 서휘영은 까칠함과는 가깝지 않은 인물이다. 일에 집중하다가도 친구인 고경표(신율 역)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는 여유로운 성격. 유아인은 이 두 인물을 제 옷 입은 듯 소화해냈다. 로맨틱코미디 장르에도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유아인의 연기력이야 이미 입증이 됐던 바다. 영화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2세 조태오로 분해 연기자로서 전성기를 맞았던 그는 이후 영화 '사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을 통해 사극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그래서 유아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으나 그를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단 소식은 들려 오지 않았다. 병역 문제 때문. 골종양을 앓고 있는 그는 2015년 12월부터 꾸준히 신체검사를 받아 왔으나 계속해서 7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한 상황 속 선택한 작품이 '시카고 타자기'였다. 유아인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1년 동안 작품을 쉬었다. 제 인생 최고의 성수기에 군대를 가지도 못하고 작품을 하지도 못했다"며 "작가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평범한 작가가 아닌 보기 드문 스타 작가에 아이돌급 인기를 가졌다는 특이한 설정에 반했다. 작가님과 파트너분들을 생각하면서 참여하고 싶었다. 이런 그림이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이 작품을 1년 여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유아인에게 한세주와 서휘영은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시청자들 또한 그렇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시카고 타자기'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골수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건 극을 이끌어가는 유아인의 연기력이 크게 작용했다. 2017년과는 완전히 다른 1930년대 유아인의 모습에 열광하는 시청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결국 논란을 무릅쓰고도 '시카고 타자기'를 선택한 유아인의 결정은 옳았던 셈이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6월 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은 tvN이 금토드라마를 토일드라마로 변경해 첫 방송하는 '비밀의 숲'으로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사진=tvN 캡처, 뉴스엔DB)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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