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써클'이 묻다..인간에게 기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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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서 김강우와 이기광은 기억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에서 일반 지구 형사 김준혁(김강우 분)은 스마트 지구에서 시민들이 착용하는 안정 케어 칩을 생산하는 기업 휴먼비가 시민들의 기억을 건드리고 있다고 추측했다.
김준혁과 함께 일반 지구에 온 이호수(이기광 분)는 기억에 이상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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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서 김강우와 이기광은 기억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김강우는 되찾고 싶어 했고, 이기광은 되찾는 걸 거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에서 일반 지구 형사 김준혁(김강우 분)은 스마트 지구에서 시민들이 착용하는 안정 케어 칩을 생산하는 기업 휴먼비가 시민들의 기억을 건드리고 있다고 추측했다.
김준혁은 휴먼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야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마트 지구의 최초 범죄 사건에 연루된 박진규를 일반 지구로 데려왔다.
김준혁은 해커 이동수(오의식 분)를 시켜 박진규의 메모리 큐브에 접속해 기억 영상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나 블루버드 표시가 뜨면서 차단됐다. 블루버드는 이전에 이동수의 컴퓨터를 해킹한 해커의 이름이었다. 이에 김준혁은 휴먼비가 곧 블루버드라고 생각하고 블루버드를 쫓았다.
김준혁과 함께 일반 지구에 온 이호수(이기광 분)는 기억에 이상을 느꼈다. 자꾸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여자의 잔상이 떠올랐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려 한 카페에 갔다.
카페에는 이호수와 한 여자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호수의 죽은 여자친구였다.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찾은 이호수는 괴로워했다.
이에 이호수는 김준혁의 수사를 방해했다. 기억을 되찾는 게 겁이 나서였다. 그리고 김준혁에게 수사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김준혁은 그 반대였다. 기억을 되찾고 싶어 했다. 김준혁은 이호수에게 "나도 몰라. 내가 김준혁인지 내가 다른 누군지"라며 자신에게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병원에 누워 어린 시절 영상을 보며 홍진홍(서현철 분)에게 "이게 나라고요? 내가 누군데요?"라고 묻는 김준혁의 과거가 드러났다.
'써클'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철학적인 질문을 던졌다. 인간에게 기억이란 무엇일까.
김준혁은 이호수에게 "기억이 없어진다는 건 내가 더이상 내가 아니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호수는 존재가 부정당하더라도 기억을 버리는 걸 택했고 김준혁은 그것이 아무리 끔찍할지라도 기억을 지니고 존재를 찾고 싶어 했다. 당신이라면 김준혁처럼 살고 싶은가. 아니면 이호수처럼 살고 싶은가.
조연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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