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오현경, 반전 수다 본능.. 예능 대세 될까? (종합)

정여진 입력 2017. 5. 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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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아는형님' 오현경과 딘딘이 예능 대세의 매력을 거침없이 뽐냈다.

오현경·딘딘이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끝없는 수다 본능을 선보였다.

이날 오현경은 "'나이 들어도 예쁜高'에서 전학왔다"며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해 형님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어 강호동은 "(오)현경이가 진짜 여신이었다. 얼굴도 못 쳐다봤었다"며 28년 전 오현경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썸을 타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강호동은 "하늘에 떠 있는 스타여서 감히 대시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하기도.

'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지만 오현경이 갑자기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형님들의 진을 뺐다. 이에 형님들은 "제발 문제 좀 내주세요" "나 이 수업 인터넷으로 들으면 안돼요?"라고 오현경을 놀리기도. 급기야 김희철은 "박찬호 보다 대단한 수다 능력을 갖춘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오현경은 '내 인생을 확 바꾼 거짓말'로 나이를 속이고 MC 오디션을 본 일을 꼽았다. 오현경은 "고등학교 3학년 때 MC가 꿈이여서 '젊음의 행진'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너무 하고 싶어 대학생이라고 나이를 속여 응시했는데 최종 5인까지 올라갔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요즘 MC로서 탐나는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너희들 하는 거 다 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이 '라디오 스타'를 언급하자 "거기는 말들이 너무 세서 걱정"이라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현경은 딘딘이 "누나가 더 센데?"라고 이내 "그럼 나 괜찮을 것 같지 않아? 나 추천 좀 할래?"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연기하면서 들었던 말 중 가장 충격적인 것으로는 "너 안 망가지면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만든다"를 꼽았다. 오현경은 "'조강지처클럽'이라고 10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 있었다. 나는 적당하게 안 꾸미고 한다고 했는데 극 중 캐릭터와는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한 유명 작가가 자신의 태도를 지적했던 일을 얘기했다.

이어 "그 다음날 남대문시장에 가 일바지와 월남치마를 사서 그 두 가지만 입고 촬영에 임했다. 그랬더니 그 느낌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배우를 아끼는 마음에서 그런 말씀을 해주셨던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딘딘은 "요즘 나 모르면 간첩이高' 출신 라이징 스타 딘딘"이라고 자기를 소개하며 방송 내내 형님들의 놀림에도 주눅들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딘딘은 "회사 사람들이 '나 일 좀 잡아줘요'라고 하면 무서워한다"며 "이게 약간 병인데 이틀 연속으로 쉬면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으로 6개, 라디오 고정 3개를 하고 있다. 그래도 일을 안 하면 일을 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민경훈은 "나는 이틀 연속으로 일하면 힘들어"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작는 누나와 백화점에 갔는데 스캔들이 났었다. 자존심 상했다"고 밝히기도. 형님들은 "해프닝으로 받아 들이면 되지 왜 기분 나빠하냐"며 딘딘을 몰아갔다. 이에 이상민은 "옛날에 (김)지현이는 조카랑 다녔는데 아들이라고 기사난 적이 있다. 그래도 아무 말 안했다. 사랑하니까"라고, 강호동은 "네가 루머를 알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쇼 미 더 달라' 상황극이 이어졌다. 세 팀으로 나뉘어 힙합 경연을 펼친 것. 래퍼 딘딘은 물론 오현경 역시 의욕적인 모습으로 랩을 하며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빈티노' 이상민 등이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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