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불후' 소리꾼 이봉근, 김태우·노브레인 등 꺾고 '최종 우승'

2017. 5. 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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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국악인 이봉근이 '불후'에서 지명길 작사가 편의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사랑과 행복 그리고 낭만 작사가 지명길' 편이 그려졌다. 지명길은 1960~70년대를 풍미한 대표 작곡가이다.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이지연의 '난 사랑을 아직 몰라', 이용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등의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켰다.

먼저 이날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무대에 올랐다. 농익은 감성으로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열창했다. 결국 그는 러블리즈를 꺾고 410점을 획득, 1승을 거뒀다. 러블리즈는 '난 사랑을 아직 몰라'를 색다르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1승은 또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이어 김태우가 나섰다. 그는 "오늘은 춤을 준비했다. 어제 새벽 2시까지 댄서들과 합을 맞췄다"라며 "더위와 근심, 걱정을 날리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태우의 흥 폭발 무대에 지명길 작사가는 "김태우는 아이돌 시절부터 워낙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강했다"라며 "흥겨워서 무대로 내려갈 뻔했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김태우의 승이었다. 그는 422점을 받으며 민우혁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 노브레인이 트윈폴리오의 '축제의 노래'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들은 무대에 앞서 "멀리서 댄서 두 분을 모셨다. 워낙 몸값이 비싸고 바쁜 분이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특별한 댄서는 바로 행사용 바람 인형. 녹화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노브레인은 판정단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428점을 얻었다. 특히 이들은 김태우에 이어 유성은&키썸 팀마저 제압, 2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노브레인은 아쉽게 2승에 그쳐야 했다. 소리꾼 이봉근이 단독으로 첫 출연부터 433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한 것. 임희숙의 '사랑의 굴레'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 감동 무대를 선사했다. 결국 이봉근은 버블 시스터즈마저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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