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회 '해투3', 조인성부터 송중기까지..톱스타 대잔치 (종합)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해투3'가 500회를 맞아 초특급 톱스타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500회를 맞이해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500회를 기념해 레전드 MC들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특히 초대 MC 신동엽은 전현무의 전화는 받지 않고 조세호가 건 전화는 받아 전현무에게 굴욕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또 새로운 멤버로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합류했다. 특히 기존 MC 박명수는 조동아리 멤버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조동아리도 명불허전 입담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MC들은 '보고싶다 친구야' 콘셉트로 톱스타 섭외에 나섰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어 조인성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지석진의 전화를 받은 조인성은 섭외가 안된 상황임에도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유 섭외에 나섰다.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안부를 물은 뒤 대뜸 "몸이 안 좋아서 세끼를 하나도 못먹었는데 떡볶이 좀 사다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당황한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술 드셨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박명수는 끝까지 아이유에게 떡볶이를 강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전현무는 아이유의 절친 유인나 섭외에 도전했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이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님이 통화내용으로 들통났다. 또 유인나는 박명수가 통화했던 아이유와 함께 있어 모든 사람들을 당황케했다. 전현무는 대화를 얼버무리며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 조인성이 도착했다. MC들을 포함해 모든 스태프가 환호했다. 조인성은 털털한 모습으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다른 MC들이 지인들을 섭외하는 데 있어 연기를 거들며 큰 도움을 줬다. 결국 조인성은 예상시간보다 더 자리를 지키기로 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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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