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역적' 채수빈 "윤균상, 애교 있는 엄살이 반전매력"
-종영한 게 실감이 나나.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면 실감이 날 줄 알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너무나 감사한 작품이고 이 여운이 오래 갈 것 같다. 마지막 회를 보고 감독님과 작가님, (윤)균상 오빠에게 문자를 남겼다. 감사하다는 문자를 드렸다. 사실 처음에 걱정이 많았다. 어떻게 해석해서 연기를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근데 감독님이 '현장에 와서 가령이로 뛰어다니면 된다'고 풀어주셨다. 그 말뜻을 시간이 지나고 알겠더라. 작가님께는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균상 오빠에겐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 고맙다고 보냈다."
-이번 '역적'을 통해 연기 칭찬을 많이 받았다. "좋은 대본과 다른 배우분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따라간 것인데 칭찬해주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가령이에 대한 애정을 보내주실 때 정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감사했다."
-특히 장대 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회에 나온 신은 아무것도 감정이 쌓이지 않았을 때 찍었던 장면이다. 상상했던 대로 연기했다. 켜켜이 감정을 쌓은 다음에 촬영했을 때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현장에 가니 나도 모르게 훅 감정이 올라오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 순간을 못 잊을 것 같다."
-처음에 아역 이로운이 잘해서 성인으로 교체될때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 "걱정하긴 했다. 근데 김상중 선배님이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해주시고 감독님도 성인 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믿음이 있으셨던 것 같다."
-김상중이 퇴장할 때 임팩트가 강했다. "선배님을 보내는 게 너무 슬펐다. 선배님께서도 '극 중에서 죽음을 많이 겪어봤지만 이번 드라마는 좀 다르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랬다. 아모개 아버지를 떠나보내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느낌이 들더라."
-김상중이 칭찬을 많이 하더라. "선배님이 예뻐해 주셨다. 아무래도 홍가네의 홍일점이라 더 예쁨을 많이 받았다.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선배님 곁에서 보고 배우는 것도 많았고 곁에서 주시는 에너지도 컸다."
-윤균상과 케미가 좋았다. "오빠랑 처음 만났던 게 신인 때다. 광고를 찍으면서 알게 됐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더 편하게촬영했다. 오빠가 원체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많다. 친한 만큼 화면에도 예쁘게 그려진 것 같다."
-촬영하면서 느꼈던 윤균상의 반전 매력은. "오빠가 촬영하면서 액션이 많았다. 그래서 많이 다치기도 했다. 근데 짜증을 내는 게 아니라 '여기도 다쳤고 저기도 다쳤다'면서 투정을 부리는데 귀여웠다. 애교 있는 엄살이 반전이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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