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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웃찾사' 폐지 반대" 정종철→이용식, 신구 개그맨 한 목소리

박귀임 입력 2017.05.19 20:28 공감 0

개그맨 정종철과 김민기, 그리고 이용식 등이 '웃찾사' 폐지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개그맨 정종철은 지난 18일 SNS에 "'웃찾사' 방송 31일부로 폐지. 진심으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야 42년을 코미디로 먹고살았지만, 당장 터전을 잃게 될 후배들이 걱정됐다. 이런 상황은 개그맨이 된 후배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자 개그맨 지망생들의 꿈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웃찾사'와 개그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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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개그맨 정종철과 김민기, 그리고 이용식 등이 ‘웃찾사’ 폐지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신구 개그맨들의 이 같은 마음은 대중들도 움직였다.

최근 SBS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시즌제 검토를 발표했다. 재정비한 후 시즌제로 돌아오겠다는 것. 하지만 이는 사실상 폐지의 다른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후 유명 개그맨들이 ‘웃찾사’ 폐지를 막기 위해 나섰다.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된 ‘웃찾사’ 개그맨들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낸 것.

개그맨 정종철은 지난 18일 SNS에 “‘웃찾사’ 방송 31일부로 폐지. 진심으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벼랑 끝에 몰린 개그맨들을, 대한민국의 웃음을 없애지 말아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개그맨 양상국 역시 SNS를 통해 “그동안 정치가 코미디를 하니 코미디가 재미없을 수도 있지만 이제 정치가 코미디를 할 일이 없어졌는데, 이런 일이. 많은 공개 코미디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정종철과 양상국은 ‘웃찾사’가 아닌 KBS2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이지만 적극적이었다. 모든 개그맨들이 한 마음 한 뜻임을 알게해주는 대목.

‘웃찾사’에 출연 중인 김민기도 19일 “D-7, 개그맨 김민기입니다. 저의 꿈의 무대가 이제 7일 남았네요. 후회 없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술 먹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기는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이기에 그 심경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용식은 이날 직접 SBS 사옥을 찾아 1인 피켓 시위를 펼쳤다. 1인 시위 중이던 이용식은 TV리포트에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 몇 시간을 고민하다 이곳에 나왔다. 급하게 피켓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야 42년을 코미디로 먹고살았지만, 당장 터전을 잃게 될 후배들이 걱정됐다. 이런 상황은 개그맨이 된 후배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자 개그맨 지망생들의 꿈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웃찾사’와 개그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03년 첫 선을 보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는 종영과 부활 속에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왔지만 오는 31일 종영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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