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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이어서 자랑스럽다"

이가영 입력 2017.05.19 18:43 공감 0

배우 엄지원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했다.

엄지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1980년 5월 18일 광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한분 한분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야구 영화이면서 코미디 영화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적절하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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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지원 인스타그램]
배우 엄지원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했다.

엄지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스카우트'라는 영화에서 세영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그 시대 광주에서 얼마나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청년들이, 시민들이 소리 없이 아픔을 삼켜야 했는지 알게 되었고 역사와 진실에 대해 무지했던 나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1980년 5월 18일 광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한분 한분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문 대통령님,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이어서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엄지원이 언급한 영화 '스카우트'는 2007년 개봉한 영화로 대학 야구부 직원 임창정이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광주일고 3학년 선동열을 스카우트하면서 겪는 사건을 다뤘다. 야구 영화이면서 코미디 영화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적절하게 연결된다.

한편 이날 열린 추모행사에서 1980년 5월 18일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계엄군의 총탄을 맞고 숨진 탓에 아버지의 얼굴도 보지 못한 김소형(37)씨는 추모글을 읽던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울음을 터트렸다.

객석에서 그 장면을 보던 문 대통령은 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김씨를 안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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