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포토s] '지금, 1위' 러블리즈 '짝사랑 마치고 겹경사'

[김치윤 기자] SBS MTV '더 쇼' 현장공개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습니다.

그룹 러블리즈는 오늘 방송에서 '지금, 우리'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4년 '캔디, 젤리, 러브'로 데뷔한 이후 4년 만에 첫 1위라는 감격의 순간.

당연히 러블리즈 멤버들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럽게 춤을 추던 8명의 소녀들.

눈물바다가 되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오늘 러블리즈는 가장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으니까요)

불과 2주 전 러블리즈와 마찬가지고 데뷔 4년 만에 1위를 차지한 라붐 해인한테 위로를 받으며 울음 터트리는 러블리즈 케이.

러블리즈 류수정 '오늘은 못생겨져도 좋은 날'

사람이 감정에 복차면 이렇게 넋나간 표정이 됩니다. 멍하니 눈물만 흘리는 러블리즈 서지수

얼굴까지 빨개진 서지수.

울다 울다 결국 라붐 소연한테 안겨 펑펑 우는 러블리즈 서지수.

북 받치는 감격에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던 러블리즈 진. 서지수와 진은 너무 울었던 나머지 손까지 너무 떨어 관계자들이 걱정까지 했다고 하네요.

울음 참느라 보조개가 더 진해진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너무 울어서일까요? 차마 마이크를 가까이 하지 못하던 러블지즈 베이비소울. 그 옆에 고개 숙인 유지애.

그래도 맏언니가 다르네요. 유지애 눈물 닦아주는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우는 모습도 참 예쁜 고라니, 러블리즈 막내 정예인.

오늘 러블리즈 멤버 중 유일하게 안 울었던 러블리즈 이미주. 대신 안 그래도 큰 입이 좋아서 활짝 웃으니까 더 커 보입니다.

러블리즈의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부터 '안녕' '아츄'로 이어지는 '소녀 3부작' 가사의 테마는 짝사랑이었죠.

이번 '지금, 우리'로 종결된 '짝사랑 3부작'의 시작인 '데스티니'는 짝사랑을 심지어 지구, 달, 태양의 관계에 비유하며 절망감(?)마저 부여했죠. 이어지는 '와우'는 '내 사랑은 2차원, 당신은 3차원'이라는 철학적인 비유까지 하며 짝사랑을 또다시 노래했습니다 .

공교롭게도 '진짠가봐, 연인이 된 건가봐'라는 가사로 4년 동안 노래해오던 짝사랑을 종결하는 '지금, 우리'로 첫 1위를 차지한 러블리즈.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러블리즈를 통해 가수는 가사 따라 간다는 말도 추가가 될 것 같네요.

러블리즈 '진짠가봐, 1위가 된 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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