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 음반 사재기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이영호 2017. 5. 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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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이 음악 방송 1위로 음반 사재기 의혹이 일자 이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라붐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는 결코 '음반 사재기'가 아니다"며 "'사재기'로 몰고 간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누리꾼은 아이유의 음반점수가 '0점' 처리되고 라붐이 음반점수 '2천344점'을 받아 1위에 오르자 라붐의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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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걸그룹 라붐이 음악 방송 1위로 음반 사재기 의혹이 일자 이를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라붐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는 결코 '음반 사재기'가 아니다"며 "'사재기'로 몰고 간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어 "없는 일을 사실처럼 유포하며 멤버들의 SNS에 입에 담지 못할 악성 댓글을 달아 회사와 그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피해를 입혔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의혹은 새 앨범 타이틀곡 '휘휘'(Hwi hwi)로 활동 중인 '라붐이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아이유의 4집 선공개곡 '사랑이 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불거졌다.

누리꾼은 아이유의 음반점수가 '0점' 처리되고 라붐이 음반점수 '2천344점'을 받아 1위에 오르자 라붐의 음반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뮤직뱅크' 제작진은 "당시 집계 기간에 아이유의 음반이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집계 시스템의 오류가 아니라 라붐의 타이밍이 좋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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