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2' 홍진영, 래퍼 꿈 이뤘다..한채영도 퀴즈 투혼 [종합]

2017. 4. 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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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2' 한채영과 홍진영이 뮤직비디오 촬영비를 벌기 위해 '1 대 100'에 도전, 아쉽게 8단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언니쓰2 래퍼의 영광은 홍진영이 차지하게 됐다.

드디어 언니쓰2 래퍼를 결정하는 순간이 다가왔고, 홍진영은 쟁쟁한 후보였던 김숙, 전소미 등을 모두 제치고 꿈에 그리던 랩 파트를 차지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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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언슬2' 한채영과 홍진영이 뮤직비디오 촬영비를 벌기 위해 '1 대 100'에 도전, 아쉽게 8단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언니쓰2 래퍼의 영광은 홍진영이 차지하게 됐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2'(이하 언슬2) 12회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하기 전, 제작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쓰2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는 "오늘은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해 말하겠다. 사실 뮤직비디오 촬영에는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시즌1 때는 자급자족 제작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는 퀄리티 있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돈을 벌어보려고 한다. 5000만 원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라며 KBS2 퀴즈쇼 '1 대 100' 출연을 제안했다.

결국 7인의 멤버들은 '1 대 100'에 출연하기 위한 예심을 치렀고, 제작진은 참전용사로 한채영과 홍진영을 지목, 두 사람이 특별히 '2 대 100' 룰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이에 두 사람은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다른 멤버들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장을 보며 맛난 것을 사 왔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서 제작비만 벌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름다운 화면을 담기 위해 안무 연습 또한 완벽해야 했던 것이다. 시간이 없음을 느낀 안무 선생님들은 혹독하게 멤버들을 훈련시켰고, 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동선을 완벽하게 암기해 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제작진은 '1 대 100'에 도전장을 내민 한채영과 홍진영을 지원하기 위해 음식으로 특별 상품을 걸거나 명문대 출신의 지원군을 배치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

한채영과 홍진영은 예상외의 선전으로 5단계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이뤘고, 그때까지 지원군 5인 또한 한 명도 떨어지지 않아 다른 멤버들과 제작진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5단계 문제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한채영은 찬스를 쓰지 않고도 정답을 맞혔지만 지원군들이 전원 탈락해 폭소를 유발했다. 지원군들은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홍진영은 특유의 긍정 파워로 "가능성이 있다"며 기뻐했고, 한채영은 "이제 다섯 개"라며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7단계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8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한채영은 "너무 아쉬웠다. 혹시 몰라서 김연아가 한 기술까지 다 외웠는데 많이 아쉽다", 홍진영은 "미안하다. 우리 멤버들한테"라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머지 멤버들은 두 사람이 대기실로 돌아오자 "우리 여행가게 됐다"며 이들을 격하게 환영했다. 하지만 일찍 탈락한 제작진들이 들어오자 "이제 제작진은 못 믿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타이틀곡 '맞지?'의 래퍼를 정하는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다. 방송 초반부터 래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홍진영은 데프콘, 제시를 만나 특별 훈련을 받는 열정을 보여줬다.

드디어 언니쓰2 래퍼를 결정하는 순간이 다가왔고, 홍진영은 쟁쟁한 후보였던 김숙, 전소미 등을 모두 제치고 꿈에 그리던 랩 파트를 차지해 눈물을 흘렸다. 

작사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전소미의 도움을 받아 랩 파트를 맡게된 것. 놀란 홍진영은 눈물을 흘렸고 멤버들은 "너 꿈을 이뤘다"며 함께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슬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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