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올해도 박 터진다..2017 박씨 배우들의 흥행

조혜련 입력 2017. 4.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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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안방이 박 터진다.

박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의 활약이 연초부터 뜨거운 상황.

박보영 박형식의 바통을 이어받은 JTBC '맨투맨'에는 박해진 박성웅이 있다.

박성웅은 카메라 앞에서는 품격 있는 프로 배우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까탈을 일삼는 한류스타 여운광으로 분해 반전 캐릭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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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17년, 안방이 박 터진다. 박 씨 성을 가진 배우들의 활약이 연초부터 뜨거운 상황. 이미 편성 확정된 작품에 이름을 올린 배우들까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두 쏠렸다.

최근 종영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여러 기록을 남겼다. 첫 방송을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JTBC 역대 금토 드라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던 이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10화는 9.7%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역대 종편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 중심에는 박보영 박형식이 있었다. 박보영은 여린 외모와는 달리 선천적으로 어마 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으로, 박형식은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 충만한 게임업체 CEO이자 여자는 물론 남자까지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안민혁으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꿀같은 케미는 안방을 뒤흔들었다. 박보영은 다시 한 번 ‘뽀블리’의 화력을 입증했고, 박형식은 최근 소속사를 결정하기 전까지 FA 대어로 손꼽혔다.

박보영 박형식의 바통을 이어받은 JTBC ‘맨투맨’에는 박해진 박성웅이 있다. 극중 박해진은 고스트 요원 김설우로 분해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박성웅은 카메라 앞에서는 품격 있는 프로 배우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까탈을 일삼는 한류스타 여운광으로 분해 반전 캐릭터를 소화했다. 흥미진진한 전개는 첫 방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JTBC의 연이은 드라마 흥행을 기대케 했다.

또한 박서준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 웨이’에서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 역으로, 박민영은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7일 동안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 왕후 신씨 신채경 역으로 ‘박 터질’ 준비 중이다.

든든한 연기력은 물론 작품을 선택하는 해안을 지닌 쟁쟁한 배우들의 활약에 시청자는 그저 즐겁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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