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이하늬, 김지석에 윤균상 연정 들켰다 '오열'

손효정 입력 2017. 4.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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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이하늬와 윤균상 사이를 의심했다.

24일 방송된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연산군(김지석)은 장녹수(이하늬)에게 홍길동(윤균상)과의 사이를 추궁했다.

연산군은 머리를 말리는 장녹수에게 다가와 "향이 좋구나. 그자가 나를 찾아 왔었다. 홍길동 말이야"라고 말했다.

장녹수는 '홍길동' 말에 긴장했고, 연산군은 "궁에 들어오기 전 너와 홍길동이 이미 서로 알던 사이였다지?"라면서 장녹수의 머리를 끄집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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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지석이 이하늬와 윤균상 사이를 의심했다.

24일 방송된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연산군(김지석)은 장녹수(이하늬)에게 홍길동(윤균상)과의 사이를 추궁했다.  

연산군은 머리를 말리는 장녹수에게 다가와 "향이 좋구나. 그자가 나를 찾아 왔었다. 홍길동 말이야"라고 말했다. 장녹수는 '홍길동' 말에 긴장했고, 연산군은 "궁에 들어오기 전 너와 홍길동이 이미 서로 알던 사이였다지?"라면서 장녹수의 머리를 끄집어당겼다.

장녹수는 무릎을 꿇고 연산군에게 "네, 전하. 궁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으나 만물장수로 떠돌던 시절 기방에 들렀을 때 본 것이 전부이다"고 해명했다.

연산군은 믿지 않고 "고작 그런 인연으로 그자가 죽는 것을 그리도 아까워한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혹 너가 마음을 주었다는 그 사내가, 그놈 홍길동이었느냐"고 추궁했다. 장녹수는 눈물만 글썽일뿐, 답을 하지 못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역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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