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성장한 종현&태연 '론리', 그윽한 어른들의 사랑 감성

이기은 기자 2017. 4. 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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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성장한 뮤지션들의 '고품격 음악'이 2017년 봄 가요계를 강타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 음색의 태연이 종현의 감성에 또 한 겹의 양념을 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SM 더 발라드 '숨소리(Breath)'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이번엔 한층 더 어른스러운 사랑의 노래를 하며 성장한 면모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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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태연 론리 lonely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한층 성장한 뮤지션들의 '고품격 음악'이 2017년 봄 가요계를 강타할 전망이다. 샤이니 종현의 검증된 감성은 특별했다. 여기에 소녀시대 태연의 목소리가 더해져 애절한 시너지가 폭발했다.

24일 오후 6시 솔로 가수로서의 종현의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 2'가 공개됐다. 이와 동시에 타이틀곡 'Lonely'(론리)와 뮤직비디오도 전격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론리'는 절제된 시퀀스와 미니멀한 악기 구성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곡을 리드하는 담담한 피아노 연주와 6인조 스트링 앙상블이 매력을 더한다. 특히 해당 곡은 두 사람이 같이 있어도 평행선을 그리며, 홀로 걸어가는 듯한 사랑의 아이러니를 아름답게 담아냈다.

말 그대로 어른의 사랑이다. 어린 시절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를 다만 소유하려 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퍼즐처럼 꼭 맞아떨어지는 순간만을 바랐다면, 사랑의 아픈 경험이 누적된 이들은 사랑의 미완성을 본능적으로 체감할 줄 안다. 그래서 마치 서로가 평행선처럼 닿지 않는 접점의 대화를 나누는 듯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마 너와 난 착각 속에 서로를 가둬둔지 몰라” “내가 너에게 혹시 짐이 될까 많이 버거울까” “우리 함께 있지만 같이 걷질 않잖아”라는 외로움의 정서에 관한 가사는 그 자체로 사랑하는 사람들, 나아가 인연을 상실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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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드넓은 해변가에서 홀로 남은 종현의 모습을 클로즈업하며,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 음색의 태연이 종현의 감성에 또 한 겹의 양념을 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SM 더 발라드 '숨소리(Breath)'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이번엔 한층 더 어른스러운 사랑의 노래를 하며 성장한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종현의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 2’의 음반은 ‘론리’ 외에도 보너스 트랙 ‘바퀴’(Where are you) 등 종현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내일(25일) 전곡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뮤직비디오 캡처]

론리|종현|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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