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 김민수 거절..공현주 악행 밝혀지나

연휘선 기자 2017. 4. 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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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속 공현주의 범죄가 드러날 순간이 가까워졌다.

24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연출 김정민) 100회에서 나영숙(김혜리)은 과거를 의심하는 한영목(길용우)과 갈등했다.

한영목이 나영숙의 과거를 의심하며 그의 딸인 은방울(왕지혜)과의 관계를 추적하는 사이, 은방울은 강상철(김민수)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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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속 공현주의 범죄가 드러날 순간이 가까워졌다.

24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연출 김정민) 100회에서 나영숙(김혜리)은 과거를 의심하는 한영목(길용우)과 갈등했다.

나영숙은 자신과 죽은 은장호(김명수) 사이를 의심하는 한영목을 향해 "진실은 장호 오빠가 죽었다는 거고, 천강자(최완정)가 오빠를 좋아했다는 거다"고 소리쳤다. 또한 그는 "이렇게 의심할 정도면 나도 더 이상은 못 살겠다. 그만 살자"고 선언했다.

한영목은 나영숙의 단호한 태도에 그의 말이 진실일 것으로 잠시 착각했다. 그러나 이내 "이 일기에 담은 내용들은 정상일 때 쓴 것"이라며 "뭔가 있다. 더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윽고 한영목은 천강자까지 만나 나영숙의 과거를 캐물었다. 한영목은 "나한테 거짓말한 거 없냐"며 정색했다. 이어 "도대체 우리 집사람하고 강자 씨 그리고 장호 씨 관계자 정확히 뭐냐. 저도 나름대로 조사해서 다 알고 왔으니까 거짓말 할 생각 마라. 정확하게 진실만 말해 달라"라고 다그쳤다.

천강자는 정신 차리고 나영숙과 말을 맞춘 대로만 옮겼다. 그는 "제가 장호 오빠랑 살다가 애를 낳고 도망쳤다며 "영숙이는 순수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영목은 "강자 씨 거짓말 때문에 우리 부부 사이만 갈라지게 생겼다"고 다그쳤으나 속내로는 먼저 나서서 아이 모자까지 얘기하는 천강자의 말도 의심했다.

한영목이 나영숙의 과거를 의심하며 그의 딸인 은방울(왕지혜)과의 관계를 추적하는 사이, 은방울은 강상철(김민수)과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은방울은 강상철에게 자신의 아버지 은장호가 죽은 뺑소니 사고 전단지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나눴다. 또한 가족들의 도움 속에 아들 윤별(서은율)과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급기야 강상철은 윤동민(이종수)과 신지연(이상인)이 마련해준 이벤트 장소에서 은방울에게 갑작스레 프러포즈했다. 그러나 은방울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은방울은 "미안하다. 너무 좋은 사람이고 제가 고마워하고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도 남자로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정확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강상철은 슬픈 속내를 감추며 "방울 씨 뜻 잘 알겠다. 그런데 제가 방울 씨를 좋아했던 건 아주 오래 전이었다. 용기를 못 내서 지금 고백하게 됐지만"이라고 말했고 "오늘 일로 불편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서로 힘들 때나 좋을 때 같이 웃어주고 울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로 지내자"며 상황을 마무리 했다.

때마침 한채린은 박우혁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보여줄 게 있다며 꽃다발까지 들고 강상철과 은방울의 이벤트 장소로 향했다. 박우혁은 아직 사랑하는 은방울이 강상철에게 고백 받는 모습에 충격 받았다. 또한 회사에서 마주친 은방울의 손에 반지가 끼워져 있는 것을 보고 프러포즈를 받아준 것으로 오해했다. 실상 그 반지는 은방울이 강상철의 고백을 거절하고 죽은 남편 윤동준(강동호)과 낀 반지였다.

한채린은 계약 연애 이전까지만 기억하기 때문에 은방울과 강상철에 대해 미련이 없다는 양 굴었다. 박우혁이 화내는 이유도 모르는가 하면 은방울에게 직접 찾아가 프러포즈를 물어볼 기세였다.

이 가운데 강상철은 은방울을 찾아 자신의 가게에 온 한채린에게 은장호의 뺑소니 사고 관련 전단지를 내밀었다. 뺑소니 사고의 진범인 한채린은 자신의 범죄가 담긴 포스터를 보고 경악했다. 이에 한채린이 은장호의 사고 범인임이 드러날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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