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스물셋' 혁오의 불안감, 그리고 희미한 희망..'톰보이'

2017. 4.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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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이후 혁오는 '나만 아는 밴드'에서 '모두가 아는 밴드'로 탈바꿈했다.

눈 앞에 보이는 성공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에 대한 불안감, 미래에 대한 희미한 희망까지 모두 담아냈다.

혁오는 '위잉위잉'에서 좌절 속에 갇힌 청춘의 모습을 노래했다면 '톰보이'에서는 행복한 성공을 이뤄냈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밀려오는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한도전' 이후 '모두가 아는 밴드'로 등극한 혁오의 첫 정규 앨범에 많은 리스너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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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BC '무한도전' 이후 혁오는 '나만 아는 밴드'에서 '모두가 아는 밴드'로 탈바꿈했다. 눈 앞에 보이는 성공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에 대한 불안감, 미래에 대한 희미한 희망까지 모두 담아냈다.

혁오는 24일 오후 6시 멜론을 포함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23'의 전곡을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만화가 박광수가 참여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톰보이'는 혁오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난 지금 행복해 / 그래서 불안해 /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등의 가사와 보컬 오혁만의 독특한 음색이 더해져 단번에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다.

혁오는 '위잉위잉'에서 좌절 속에 갇힌 청춘의 모습을 노래했다면 '톰보이'에서는 행복한 성공을 이뤄냈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밀려오는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래에 '젊은 우리'라는 수식어로 공감을 이끌어 낸다. 특히 후렴구의 잔잔한 포효같은 오혁의 보컬이 묘한 울림을 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더욱 심오한 세계를 담고 있다. 작가 박광수가 참여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에서는 검은색의 심플한 드로잉과 붓 터치만으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으로 춤을 추는 듯한 사람들, 우거진 숲과 산, 지저귀는 새 등의 장면이 곡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져 묘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한편 혁오는 '톰보이'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가죽 자켓'에서는 흥겨운 리듬 속에 청춘의 좌절과 고민을 담았으며 첫 정규 앨범 수록곡 12곡에 오롯이 자신의 색과 생각을 채웠다. '무한도전' 이후 '모두가 아는 밴드'로 등극한 혁오의 첫 정규 앨범에 많은 리스너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톰보이' M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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