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듣지?②] '스물여덟' 종현 vs '스물다섯' 혁오 : 이야기

손예지 2017. 4. 24.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24일, '월요병'을 잊게 해줄 신곡들이 몰려온다.

어엿한 싱어송 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종현(샤이니)부터 청춘 밴드 혁오, 정식 데뷔 전부터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혼성그룹 K.A.R.D, 그리고 5개월 만에 컴백하는 보이그룹 스누퍼까지.

이 가운데 종현과 밴드 혁오는 각각 '스물여덟', '스물다섯'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랑, 청춘 등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오늘 뭐 듣지2

4월 24일, ‘월요병’을 잊게 해줄 신곡들이 몰려온다. 어엿한 싱어송 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종현(샤이니)부터 청춘 밴드 혁오, 정식 데뷔 전부터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혼성그룹 K.A.R.D, 그리고 5개월 만에 컴백하는 보이그룹 스누퍼까지. 이 가운데 종현과 밴드 혁오는 각각 ‘스물여덟’, ‘스물다섯’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랑, 청춘 등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오후 6시 음원 공개돼 대중의 하루를 함께 마무리해줄 신곡들을 미리 본다.

◆ ‘스물여덟’ 종현의 두 번째 이야기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종현이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2’를 발표한다. 소품집이란 ‘규모가 작고 간결한 음악’을 뜻한다. 그런 만큼 곡의 흥행 여부를 떠나 창작자의 감성과 진솔한 이야기가 짙게 묻어날 수 있다. 종현 역시 이번 소품집을 10개 트랙의 자작곡으로 꽉 채웠다.

그중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두 번째. SM 소속 대표 보컬리스트인 종현과 태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서로 대화를 나누듯 주고받는 가사로, 절제된 시퀀스와 미니멀한 악기 구성으로 두 사람의 음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야기 Op.2’는 곡마다 갖는 계절적 느낌에 따라 트랙을 4계절의 흐름에 맞춰 구성했다. 또 스탠다드 재즈부터 네오 소울, PB R&B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돼 아티스트 종현의 음악 색깔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현이 오랜 시간 DJ로 활약한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서 선보인 자작곡들도 재편곡해 수록, 라디오 버전과 소품집 버전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스물다섯’ 혁오의 첫 번째 이야기

혁오 ’23’ / 사진제공=두루두루amc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의 첫 정규 음반을 내놓는다. 혁오는 보컬 오혁을 비롯해 1993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밴드.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정규 1집 ‘23’에 스물다섯 살 혁오 멤버들이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다.

이번 음반은 ‘톰보이(TOMBOY)’와 ‘가죽자켓’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가죽자켓’의 뮤직비디오가 선 공개됐다. 경쾌한 밴드 사운드 위로 혁오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에 오는 6시 공개될 ‘톰보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뮤직비디오. ‘가죽자켓’의 뮤직비디오는 ouikim이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 청춘 영화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냈다. 반면 ‘톰보이’의 뮤직비디오는 흑백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심플한 드로잉과 붓 터지가 특징인 박광수 작가가 작업했으며, 곡의 잔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묘한 울림을 안긴다는 전언. 혁오는 이번 음반 작업을 위해 미국, 독일, 몽골 등을 돌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