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거 하나봐, 연애 ♥"..이성경X남주혁, 新 비주얼 커플

입력 2017. 4. 24. 11:46 수정 2017. 4.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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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23)과 이성경(26)이 열애의 주인공이다.

'디스패치'가 남주혁과 이성경의 열애를 포착했다.

남주혁과 이성경은 대부분의 시간을 드라마 촬영장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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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김희경기자] "나 그거 하나봐, 연애"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정준형 역)이 수줍게 고백했다. 그 바람은 이루어졌다. 드라마는 키스신으로 끝이 났다. 해피엔딩이었다.

드라마의 사랑은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남주혁(23)과 이성경(26)이 열애의 주인공이다. 둘은 가장 가까운 선후배에서 하나뿐인 연인으로 발전했다.

'디스패치'가 남주혁과 이성경의 열애를 포착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랑은 드라마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계속됐다.

2016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촬영이 일찍 끝났다. 둘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둘은 각각의 집에서 다시 나왔다. 연인의 날은, 연인의 날이었다.

남주혁과 이성경은 대부분의 시간을 드라마 촬영장에서 보냈다. 하지만 그건 일이었다. 둘이 함께 했지만, 오롯이 둘만의 시간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촬영이 없는 날을 이용했다. 휴식일에도 쉬는 법은 없었다. 드라마가 끝났어도 사랑은 지속됐다. 개인 일정이 없는 날, 거의 함께였다.

심지어 화보 촬영지도 같았다. 이성경이 1월말 LA로 향했고, 남주혁은 2월초 LA로 떠났다. 둘은 같은 하늘 아래서 다른 화보를 찍고 돌아왔다.

로맨틱한 면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손에는 가끔, 선물이 들려 있었다. 꽃다발이 있었고, (미국에서 구한) NBA 저지가 있었으며, 커플 모자가 있었다.

이성경 역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만의 암호를 올렸다. 무심하게 언급했지만, 알고보면 세심한 표현이었다.

이성경은 3살 연상이다. 먼저 모델로 활동하다 배우로 데뷔했다. 남주혁은 이성경의 길을 쫓았다. 모델로 활약했고, 배우로 변신했다.

그.러.다.사.랑.에.빠.졌.다.

두 사람의 측근은 본지에 "패션을 좋아하고, 스타일을 사랑하며, 연기에 도전했다"며 "서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통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다시 지난 16일, 교회 데이트. 이성경은 가발을 썼다. 남주혁은 마스크로 가렸다. 서로 거리를 두고 걸었다. 그러나 누가봐도 커플이었다.

이성경은 이날 오전 캡을 쓰고 나왔다. 교회에 도착해선 버킷을 썼다. 남주혁이 쓰고 있는 '그' 모자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녀의 손에는 캡이 들려 있었다.

집에서 나올 때는 야구모자.

남주혁과의 교회 데이트.

집으로 가는 길은 버킷햇

손에는 야구모자가 들려있다.

<사진=이승훈·민경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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