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다시 전성기" 권상우·이보영·최진혁, 형사로 갈아치운 인생캐

박귀임 2017. 4. 23.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권상우와 이보영, 그리고 최진혁이 형사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채우고 있다.

코믹한 형사부터 옛날 형사까지 그 성격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이보영은 '귓속말'에서 정의로운 형사에서 냉철한 비서로 변신,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최진혁은 1986년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7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권상우와 이보영, 그리고 최진혁이 형사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채우고 있다. 코믹한 형사부터 옛날 형사까지 그 성격도 다양하다. 이들을 향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은 셈이다. 

◆ 추리에 빠진 형사 : 권상우

권상우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성민 극본, 김진우 유영은 연출)에서 형사 하완승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하완승은 물불 가리지 않는 육탄 수사로 유명한 인물. 이른바 아줌마 탐정 유설옥(최강희)과 얽히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권상우는 매회 남다른 코믹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뻔뻔한 연기와 망가짐도 불사하는 연기, 그리고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연기까지 더해지며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최강희와의 수사 호흡도 흥미롭게 그려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그 결과, ‘추리의 여왕’은 수목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달라져야만 했던 형사 : 이보영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을 통해 이보영은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 신영주 역으로 분했다. 신영주는 아버지 신창호(강신일)의 살인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이에 따라 이보영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신영주 캐릭터를 살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보영은 ‘귓속말’에서 정의로운 형사에서 냉철한 비서로 변신,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이상윤과도 적에서 동지가 되며 남다른 호흡을 완성하고 있다. 다시 형사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열렸다. 이 때문일까. ‘귓속말’은 시청률 16%를 돌파하는 등 월화극 1위로 승승장구 중이다.

◆ 열정적인 옛날 형사 : 최진혁

이렇게 강렬할 수 있을까. OCN 토일드라마 ‘터널’(이은미 극본, 신용휘 연출)에서 박광호 역을 맡은 최진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최진혁은 1986년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7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다. 스마트기기에 놀라면서도 열정적인 수사 본능은 여전한 옛날 형사의 대표적인 케이스.

특히 최진혁은 한 번 보면 빠질 수박에 없는 매력으로 극을 꽉 채우고 있다. 아내 신연숙(이시아)과의 애틋한 감정도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수사할 때는 잔머리 굴리지 않고 우직하게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윤현민 조희봉 양주호 등과의 브로맨스도 빛났다. 이에 시청자들은 최진혁의 모든 행동을 이해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KBS, OCN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