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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고경표, 진짜 '유령' 작가였다 (종합)

입력 2017.04.21 21:25 공감 0 댓글 0

'시카고타자기' 고경표는 진짜 유령이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5회에서 한세주(유아인 분)가 유진오(고경표)의 원고를 불태웠다.

그러자 한세주는 유진오를 향해 "사진. 동영상. 저거 대체 네 정체가 뭐냐"라고 물었고, 유진오는 "말하지 않았느냐. 작가님 뒤에서 대필을 하는 유진오라고. 다만. 정말 유령이다"라고 밝혀 한세주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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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카고타자기' 고경표는 진짜 유령이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 5회에서 한세주(유아인 분)가 유진오(고경표)의 원고를 불태웠다.

이날 유진오가 떠난 후 한세주는 자신의 힘으로 '시카고 타자기'의 원고를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갈지석의 혹평 뿐이었다.

황급하게 다시 원고를 쓰려던 한세주는 지난번에 불태워버렸던 유진오의 원고 내용을 떠올리려 노력했지만 도무지 원고를 쓸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 유진오는 "나한테 원고가 한 부 더 있다. 원하신다면 작가님께 드리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라며 원고를 내밀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원고를 반드시 끝마쳐야 한다. 내가 이 소설을 마칠 때까지 작가님과 이 곳에서 지내게 해 달라"라고 제안하며 "이제 그만 인정해달라. 내가 없으면 이 소설의 연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둘이 힙을 합친다면 이 소설 끝낼 수 있다"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그러나 한세주는 "나가 살 곳 알아봐라. 왜냐면 이제는 네가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말하며 유진오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고, 그가 유진오를 데리고 간 곳은 바로 기자회견장이었다.

한세주는 기자들을 향해 "이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항간에 떠도는 유령작가 설을 일단락 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세상에서는 가쉽거리에 불과한 일이 나는 작가적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되었다. 지금부터 데뷔 이래 계속 따라다니던 유령작가 설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겠다"라고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지금 연재중인 시카고타자기를 쓴 사람은 바로 이분이다"라며 자신의 오른쪽을 가리킨 후 "질문은 그에게 해라"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세주의 폭탄선언으로 인해 기자들을 플래쉬 세례를 쏟아냈고, 이후 자신의 기자회견 영상을 확인한 한세주는 기겁했다. 바로 옆에 앉아 있었던 유진오가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한세주는 "뭐야. 분명 옆에 있었는데.."라고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그 때 한세주의 귀에는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라고 묻는 유진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 한세주는 유진오를 향해 "사진. 동영상. 저거 대체 네 정체가 뭐냐"라고 물었고, 유진오는 "말하지 않았느냐. 작가님 뒤에서 대필을 하는 유진오라고. 다만. 정말 유령이다"라고 밝혀 한세주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유진오가 한세주가 전설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