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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고경표는 진짜 유령작가..유아인 '충격' [종합]

입력 2017.04.21 21:14 수정 2017.04.21 22: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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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한세주(유아인 분), 전설(임수정 분), 유진오(고경표 분)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연이 공개됐다. 

유진오는 한세주에게 "작가님도 혹시 유령작가였느냐"고 물었고, 한세주는 유진오의 말에 분노한다. 

한세주가 떠올린 두 사람의 과거 속에는 한세주, 백태민, 그리고 백태민의 히트작으로 알려진 '인연'이 있다. '인연'의 초고는 한세주가 쓴 것이었다. 백태민은 한세주의 '인연'을 읽고 있다, 한세주의 기척에 깜짝 놀라고, 한세주는 "언제나 내 첫 독자는 너였다"고 백태민에게 원고를 내준다. 

백태민은 '인연'을 보며 눈동자가 격렬하게 흔들리지만, 한세주는 "텄네, 텄어. 선생님께는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고 말한다. 이후 유진오는 다시 한 번 한세주에게 "백태민의 '인연'을 대신 써준 유령작가냐"고 물으며 한세주는 현실로 다시 돌아온다. 한세주는 백태민에게 '인연'을 빼앗기며 원하지 않게 백태민의 유령작가가 된 것. 

전설은 회중시계를 보고 과거가 떠오르는 묘한 경험에 또다시 놀란다. 왕방울은 "너 또 시작됐다. 망각의 강을 건널 때 돌아보면 기억의 찌꺼기가 남는다"고 말했고, 전설은 "나는 뭐 때문에 기억의 찌꺼기가 남았을까. 죽어서도 잊지 말아야 했던 사연이나 사람이 있었던 걸까"라고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과거 속, 전설과 유진오는 경성의 독립투사였다. 전설은 여가수로 활동하면서 남몰래 독립을 위해 힘쓰고 있었다. 한세주는 아름다운 여가수 전설의 모습에 반했고, 유진오는 "자유연애를 하겠다"고 전설을 가리켜 삼각로맨스를 예고했다. 

한세주는 모든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내 필력으로 내가 건재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소설 집필에 몰두한다. 그러나 한세주가 밤새 쓴 원고를 읽은 갈지석은 "네가 많이 힘들었나보다. 딱 꼬집어 말하긴 힘든데 문체도 많이 경직돼 있고, 네가 쓴 것 같지 않달까. 그래서 일단 휴재통보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한세주는 "지금 운동을 나와있다. 나한테 2시간만 달라"고 요청한다. 다시 집필실로 들어온 한세주를 지배하는 것은 태워버린 '시카고 타자기' 원고 속의 문장. 

한세주는 쓰레기장으로 향하던 쓰레기 봉투까지 회수해 뒤졌지만, 결국 원고를 찾지 못했다. 그 순간 유진오가 나타나 "저에게 원고가 한 부 더 있다. 원하신다면 작가님께 드리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유진오가 말한 조건은 소설을 반드시 끝마치는 것. 유진오는 "소설을 마칠 때까지 이곳에서 작가님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다. 

한세주는 유진오의 요구 조건에 분노하지만 유진오는 "이제 그만 인정하라. 작가님은 내가 필요하다"며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이 소설의 연재를 끝낼 수 있다"고 유혹한다. 결국 한세주는 유진오의 3주차 원고를 받아들었다. 유진오와 한세주의 거래가 시작됐다.  

다신 눈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전설에게 독한 말을 내뱉었던 한세주는 전설을 찾아왔다. 미안하단 말 대신 전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한세주는 친구에게 자랑하기, 함께 길거리 걷기 등을 행한다. 

함께 사격연습장에 간 한세주와 전설은 사격 자세를 두고 의도치 않은 백허그로 낭만적 로맨스를 키운다. 한세주는 "자신을 믿고 과녁에만 집중하라"고 말하고, 전설은 놀라운 사격 실력을 자랑했다. 한세주는 일일 데이트를 끝내며 "전설 씨가 제 1호팬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이별을 고한다. 

한세주는 유진오에게 "이제 네가 필요없어졌다"고 통보했다. 한세주는 유진오를 데려가 유령작가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진오는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고 유령작가를 공식 인정했다. 한세주는 유진오를 소개하며 "이분이 제 유령작가"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 눈에는 유진오가 보이지 않았던 것. 유진오는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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