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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의 까;칠한] "결국 차트 1위"..자존심 지켜낸 하이라이트

김예나 입력 2017.03.21 08:38 수정 2017.03.21 08:51 공감 0 댓글 0

결국 차트 1위를 찍었다.

비스트를 벗고,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한 다섯 남자가 자존심을 지켜냈다.

그 흐름을 하이라이트에 옮겼다.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출신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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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결국 차트 1위를 찍었다. 비스트를 벗고,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한 다섯 남자가 자존심을 지켜냈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20일 정오 첫 미니앨범 ‘CAN YOU FEEL IT?’를 발매했다. 지난 13일 발라드곡 ‘아름답다’를 선공개한 후 두 번째 음원 발표. 기존 비스트의 색을 잃지 않았다. 고수하면서도 더 밝은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는 게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멤버 용준형의 의지.

비스트로 활동 당시 히트곡이 많았던 이들. 발라드와 댄스로 비스트 특유의 감성을 변주했다. 그 흐름을 하이라이트에 옮겼다. 그러나 차트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아름답다’에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역시 멜론차트 1위 진입은 실패했다.

그러나 21일 오전 8시(전날 오후 6시 마감) 차트 기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차트 1위, ‘아름답다’는 2위에 올랐다. 국내 음원시장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멜론의 장악력으로 곡의 히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하이라이트의 이번 음원은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하이라이트는 비스트 출신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며 더 이상 비스트가 될 수 없었다. 상표권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귀속된 상태라 비스트는 더 이상 다섯 멤버의 것이 아니었다.

물론 기다리면, 언젠가 비스트를 찾아올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그 시간이 너무 길어야 했다. 이름을 바꾸면 많은 것들이 쉽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하이라이트로 나섰다. 

예상대로 하이라이트는 낯설었다. 비단 팬덤으로만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는 부지런했다.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고, 팬들 앞에서 첫 무대를 꾸몄다. 여론도 하이라이트를 향한 관심이 생겼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뭐든 열심히 하겠다”던 하이라이트. 어서 예전의 명성을 찾고, 새로 얻은 이름을 널리널리 알 릴 기회를 찾길 응원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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