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역적' 폭풍전야 윤균상, 안내상 손잡은 김정태가 온다

서장원 입력 2017. 3. 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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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의 측근과 거래를 통해 세력을 불려나갔다.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졌지만 안내상과 손을 잡은 김정태가 윤균상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어 앞으로 큰 위기가 올 것임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는 내관 김자원(박수영 분)과 은밀한 거래를 하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 홍길동 일행이지만 이면에는 그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충원군과 참봉부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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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역적' 윤균상이 김지석의 측근과 거래를 통해 세력을 불려나갔다.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졌지만 안내상과 손을 잡은 김정태가 윤균상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있어 앞으로 큰 위기가 올 것임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는 내관 김자원(박수영 분)과 은밀한 거래를 하는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부리(박준규 분)를 통해 조정의 재산을 불려나가던 김자원은 소부리의 말실수로 그의 뒤에 또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소부리에게 배후에 있는 사람과 만남을 주선해달라고 한 김자원은 배후에 있는 인물이 홍길동이란 것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김자원과 홍길동은 조정의 재산을 불리기 위해 은밀한 거래를 했다. 바로 '금주령'을 이용하는 것. 연산군(김지석 분)은 금주령을 내려 백성을 위한 성군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고, 홍길동은 금주령을 이용해 조정의 재산을 불려주며 자신의 세력도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홍길동은 금주령이 내려지자 미리 빚어놓은 술을 양반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 막대한 이문을 남겼다.

탄탄대로를 걷던 홍길동 앞에 과거 익화리의 성황당을 점지해준 만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홍길동에게 무오년에 있었던 사화를 언급하며 역사가 힘을 헛되이 쓰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만신은 홍길동의 조만간 홍길동의 몸이 부서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홍길동 식구들은 만신이 나가자 소금을 뿌리며 불길한 기운을 내쫓으려고 했다. 홍길동은 만신의 예언이 신경쓰였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의 세력을 불려나갔다.

한편, 유배돼있던 충원군(김정태 분)은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의 소개로 송도환(안내상 분)을 만났다. 송도환은 충원군에게 아모개(김상중 분)를 벌준 이유를 물었고 송도환의 질문에 자존심이 상한 충원군은 송도환에게 돌아가라고 역정을 냈다. 하지만 참봉부인 박씨는 송도환의 정체를 충원군에게 알려줬고, 충원군은 송도환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며 손을 잡기로 결심했다. 이후 충원군은 복수의 날을 기다리며 홍길동 무리들에 대한 분노을 키워나갔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 홍길동 일행이지만 이면에는 그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충원군과 참봉부인이 있었다. 명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송도환과 손을 잡은 충원군이 어떤 방법으로 홍길동에게 다시 칼날을 겨누게 될지 주목된다. 홍길동과 충원군의 두 번째 충돌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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