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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TV] '피고인' 엄기준 잡은 지성의 눈물, '갓지성' 맞습니다

윤정미 기자 입력 2017.03.21 06:30 공감 0

지성이 박정우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심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열연으로 명배우임을 증명했다.

종영을 앞둔 이날 방송에선 박정우(지성)와 최민호(엄기준)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아내를 죽이고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었던 악인 최민호를 드디어 체포하게 된 박정우의 복잡한 심리가 그 눈물연기 하나로 함축되어 드러났다.

마지막 회에서 박정우와 최민호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또한 배우 지성이 또 어떤 열연으로 명장면을 만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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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피고인'캡처©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지성이 박정우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심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열연으로 명배우임을 증명했다.

20일 SBS ‘피고인’ 17회가 방송됐다. 종영을 앞둔 이날 방송에선 박정우(지성)와 최민호(엄기준)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별장에서 제니퍼리(오연아)의 혈흔이 발견되고 오른팔 김석(오승훈)까지 박정우에게 체포되며 최민호는 코너에 몰렸다.

제발로 검찰에 간 최민호는 제니퍼리를 죽인 사실을 부인했고 몰래 김석을 만나 그가 죄를 뒤집어써달라고 요구했다. 최민호의 말대로 김석은 제니퍼리를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했고 결국 최민호가 이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제니퍼리의 죽음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알아내기 위한 박정우의 계획이었다. 최민호가 김석에게 결정적인 범행증거를 알려줄 수밖에 없도록 일을 꾸민 것. 또한 박정우는 최민호를 최선호 살인죄로 법정에 세우기 위해 그의 아내인 나연희(엄현경)를 찾아 설득했다.

그러자 미리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최민호는 연희와 아들을 데리고 외국으로 떠나려 했다. 하지만 공항에서 연희는 아들을 데리고 그를 떠났고 그녀를 붙잡으려는 그의 앞에 박정우가 나타났다. 악행을 서슴지 않은 최민호는 결국 사랑하는 연희에게도 버림을 받은 것.

박정우는 최민호에게 체포영장을 내밀며 그의 죄를 조목조목 언급했다. 박정우는 “차민호 당신을 차선호 살인, 제니퍼리 살인, 이성규 살인교사…”라고 말했다. 이에 차민호는 그의 말을 막으며 “차민호는 죽었다구!”라고 발악을 하며 끝까지 부인했다. 박정우는 자신의 아내 지수를 죽인 차민호를 향해 “윤지수 살인혐의…차민호 당신을 체포합니다!”라고 터지려는 분노를 억누르며 덧붙였다.

이때 박정우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굴러 떨어졌다. 아내를 죽이고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었던 악인 최민호를 드디어 체포하게 된 박정우의 복잡한 심리가 그 눈물연기 하나로 함축되어 드러났다. 지성의 열연이 매회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눈물연기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힐 만했다. ‘갓지성’이란 닉네임을 스스로 증명했던 것.

마지막 회에서 박정우와 최민호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또한 배우 지성이 또 어떤 열연으로 명장면을 만들어줄지 주목된다.

galaxy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