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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염경환 "베트남 이민, 母 미국 시민권자지만 은률이 미래 봤다"

윤혜영 기자 2016. 10.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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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염경환 베트남 이민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개그맨 염경환이 베트남 이민 연예인 1호가 됐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염경환의 인생 2막 베트남 정착기' 편으로 꾸며졌다.

염경환은 한달 전,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로 이사했다.

아내 서현정은 "오기 전 한달 동안은 '가는 게 맞나?' 고민했는데 막상 오니까 생활하게 된다. 아직은 정신 없다. 베트남어도 배워야 되고"라고 했고 염경환은 "큰 결정에 따라주고 동의해준 마음과 모험심이 너무 고맙다. 저도 냉정하게 결정을 내리고 아이 엄마랑 결심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염경환은 아들 염은률 군에게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베트남 이민을 결심하게 됐다고. 현재 염경환은 한인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염경환은 "은률이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 아이의 생각이 중요하니까. 6개월 동안은 매달 가서 조사하고 그때마다 은률이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물어봤다. 반년이 넘어서. '아빠는 이런 생각하고 있는데 은률이는 어떻게 생각해?' 했더니 '아빠 나도 가고 싶어. 따라갈게'라 했다"고 전했다.

염은률은 "그냥 가고 싶었다. 학원이 너무 많아서. 학원 많이 다니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했는데 지친 사람이 됐다. 힘들었다. 자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염경환은 베트남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왕이면 선진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가는데 저는 가능성을 보고 베트남을 선택했다. 어머니하고 친동생 둘도 다 미국에 살고 미국 시민권자인데 제가 베트남을 선택하니까 많은 분이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제 생각을 믿는다"고 말했다.

베트남 이민에는 라디오를 5년 같이 한 친한 작가의 영향도 컸다. 그는 "친 여동생 같은 작가인데 한국에서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베트남에서 또 결혼을 한대서 한 부부를 두 번 사회를 봤다. 고마우니까 같이 베트남 여행도 같이 하다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염경환은 한국 어학원을 준비 중이다.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한국어 지도사 자격증을 따려곧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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