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 이순신 된 최수종, 사극王 증명할까[종합]

손효정 2016. 9.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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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중국 CCTV 합작 드라마로서, 최초의 팩추얼 드라마, 그리고 '사극왕' 최수종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임진왜란 1592', 대박이 터질 수 있을까.

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CGV에서 KBS1 팩추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의 언론시사회가 박성주 PD, 김한솔 PD,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조재완, 백봉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진왜란 1592'는 KBS와 중국 CCTV가 합작해 만든 작품으로 한.중.일 삼국이 맞부딪치는 삼국대전을 더욱 사실적인 디테일과 거대한 스케일로 담은 드라마이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2편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 下'가 상영됐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이야기를 다뤘으며, 영화 '명량'이 떠오른다. 민중을 이끄며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이순신(최수종)과 좌절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응수)의 이야기가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영화 뺨치는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하며, 김응수의 말대로 감동, 울분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임진왜란 1592'만의 장점과 자부심은 '대한민국 최초의 팩추얼 드라마'라는 점. 제작진은 "팩추얼 드라마는 사실에 기반을 둔, 극 사실주의 드라마이다. 행동이나 말 등은 문헌에 기반해서 상상을 가미해서 넣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팩추얼 드라마'라서 선택했지만, 때문에 힘들기도 헀다고 밝혔다. 그는 "팩추얼 드라마라는 단서가 붙어서 연기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김한솔 PD가 직접 글을 썼는데, 연기하는 시간 보다 설명 듣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글에 있는 그대로 표현했는데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사극 전문' 최수종은 이번에 '이순신' 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최수종은 "저로서는 영광이다. 처음 이순신 역할 제의 들어왔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안 하려고 하다가 팩추얼 드라마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가 우리 후배들 공부하는 학생들한테는 영원히 남을 수 있는 무언가가 되겠다 해서 선택을 했다"면서 "좀 더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찍었다. 좋은 배우들과 연기한 것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 드라마가 최고의 작품이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3부는 지금까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한솔 PD는 "3부가 제일 재밌다"면서 "역사에 기반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내용을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임진왜란1592'는 오는 9월 3일(토) 저녁 9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일(목) 저녁 10시 2편, 9일(금) 저녁 10시 3편, 22일(목) 저녁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금) 저녁 10시 5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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