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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피카, 25일 컴백 확정..실력 끝판왕 귀환

이미현 2016. 8. 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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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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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걸그룹 스피카가 25일 컴백을 확정했다.

스피카 소속사 측은 16일 "걸그룹 스피카가 오는 25일 신곡 '시크릿 타임(Secret Time)'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오랜 공백기 끝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피카만의 독보적인 콘셉트가 담긴 노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피카의 컴백은 2014년 11월에 발표한 스페셜 디지털 싱글 '고스트(Ghost)'이후 1년 9개월만으로, 당시에는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신곡 '시크릿 타임'은 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하며, 올 여름 뜨거운 걸그룹 대전의 끝판왕으로 등장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처럼 스피카의 완전체 활동은 2014년 1월에 발표한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이후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2012년 데뷔곡 '러시안 룰렛'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스피카는 아이돌답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그간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론리(Lonely)', '투나잇(Tonight)' 등을 발표해 실력파 그룹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스피카는 2014년에 발표한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로는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며 팬덤과 대중성을 겸비한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스피카는 꾸준한 개별 활동을 통해 멤버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리더 김보아는 김종서와 함께 신스락 장르의 '홈(HOME)'을 발표했으며, MBC ‘복면가왕’에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으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보형 역시 MBC '복면가왕'에 '우주요원 넘버세븐'으로 출연해 가왕 결정전까지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jTBC '걸스피릿'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양지원은 연기에 도전해 뮤지컬, 웹 드라마 등에서 활약 중이며, 박시현과 나래는 OST를 비롯한 뷰티 화보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멤버들의 꾸준한 개별 활동 시너지는 지난 3월 개최된 'K-CON 2016 아부다비'에서 포텐이 터졌다. 당시 스피카는 아부다비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중동 지역 3대 일간지에 대서특필 되는 등 핫이슈가 됐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퀄리티 높은 음악과 멤버 전원의 구멍 없는 실력으로 유명한 스피카가 오랜만의 컴백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피카는 25일 신곡 '시크릿 타임' 발표를 앞두고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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