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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래미 어워드 배철수, 과거 감전사고 회상 "상상 초월하는 고통에 심장 터질 것 같았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2016. 2. 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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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생중계 진행자 배철수의 아찔했던 감전사고가 조명되고 있다. (사진=방송 캡쳐)

2016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생중계 진행자 배철수의 아찔했던 감전사고가 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 19일 방송된 tvN '주병진의 방자전'에서는 송골매 구창모가 '모두 다 사랑하리'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중 배철수 감전사고를 떠올렸다.

구창모는 "잊지 못할 사건이 있다. 배철수가 감전사고를 당했다. 동경 국제가요제에 참가하기 일주일 전 감전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배철수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압 프레셔가 심장을 누르는 것 같았다. 그 짧은 순간에도 심장이 터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내가 느낀 건 슬로비디오다. 감전이 됐는데 서서히 쓰러지며 내가 죽는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그 순간 얼마나 무서웠겠냐"고 걱정했고, 배철수는 "무서운 것보다 죽는구나 이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려 충격을 안겼다.

한편, 16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58회 그래미 뮤직 어워드(2016 그래미 어워드)가 진행되고 있다.

2016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전 세계 음악계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Mnet이 배철수, 임진모, 통역사 태인영의 진행으로 2016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츠한국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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