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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美 매킨리 대통령, 카네이션과 얽힌 미스터리

김재연 기자 2015. 9. 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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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재연 인턴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의 죽음에 관한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와 얽힌 카네이션 미신에 대해 공개했다.

미국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는 대중들로부터 '카네이션 대통령'이라고 불렸다. 그가 항상 공식석상에서 옷깃에 붉은 카네이션을 꽂고 다녔기 때문이다. 이는 1891년 오하이오 주지사 당선 이후부터 시작됐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당선 축하 선물로 오하이오의 상징인 카네이션을 받았고 그는 이를 옷깃에 꽂았다.

이후 1896년 그가 대통령 자리에 올라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그의 붉은 카네이션은 매킨리의 상징이 됐다. 사람들은 카네이션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미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13클럽의 일원으로 해당 모임은 1880년 뉴욕에서 미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창설된 모임이었다. 일원들은 매달 13일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서 미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대통령 재선에서 성공한 그는 한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그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던 와중 한 카네이션이 자신의 행운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마음에 카네이션을 한 소녀에게 건넸다.

그는 카네이션을 건넨지 채 십 분도 되지 않아 무정부주의자 레온 촐고츠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는 끝내 사망했다. 이에 사람들은 그가 카네이션 행운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암살당했다고 여겼다.

결국 카네이션이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려 했던 그는 되레 카네이션 미신과 더욱 강하게 얽히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재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킨리 대통령|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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