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96%-92만명 역대 최고 예매..최다 스크린 개봉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역대 최고 예매율과 최다 스크린으로 개봉했다.

23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역대 최고 예매율은 96%를 기록했다. '트랜스포머3'가 기록한 최고 예매율 94.6%를 넘어섰다. 예매관객수는 92만 8143명.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어벤져스2'는 이날 역대 최대인 1800여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이는 지난 2011년 '트랜스포머3'가 세웠던 1420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국내 스크린 수가 대략 2200개 정도임을 감안하면 전체 스크린의 80% 이상에서 '어벤져스2'를 상영하는 것. '대공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위 '장수상회'와 3위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각각 0.6%, 0.5%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비수기에 허덕였던 극장가로선 '어벤져스2'로 스크린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과연 '어벤져스2'가 얼마나 많은 흥행 기록을 세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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