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카이 "조승우 공연에 감동, 뮤지컬 시작 계기 됐다"
두시탈출 컬투쇼 |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팝페라 가수 카이가 배우 조승우의 공연을 보고 뮤지컬 가수로 전향했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는 카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이는 뮤지컬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는 오페라 매니아였다. 돈을 모아서 오페라를 보는 것이 즐거움 이었다. 그런데 조승우 씨의 공연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카이는 "조승우 씨가 지금처럼 유명한 배우가 아닐때 소극장 공연을 많이 하셨다. 한번은 '카르멘'이라는 공연을 보러 갔는데 당시 성대에 물혹이 생겨 노래를 그만 둬야할 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날따라 조승우 씨의 컨디션이 정말 안 좋았다. 티가 날 정도였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더 감동스러웠다. 컨디션이 안 좋아 튀는게 아니라 연기와 이런게 더 감동적이었다"라며 "바라보는 사람의 문제겠지만 오페라 등을 보면서 그런 감동을 받아보지 못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카이는 "그때 '노래는 목으로 하는 게 아니구나, 좋은 컨디션으로만 하는게 아니구나, 이걸 한번 극복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큰 의지가 됐음을 밝혔다.
또한 카이는 "그때까지는 사실 100kg이 넘었었다. 그때 그 공연을 보고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지하철 유리창에 비친 내가 돼지같이 보였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열심히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카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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