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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홍석천 커밍아웃 당시 먼저 손 내밀지 못해 미안해"(좋은아침)

한예지 2013. 12.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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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홍석천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홍록기가 절친 홍석천에 대한 미안함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홍록기의 신혼생활과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록기는 11살 연하 모델 출신 아내 김아린과 이태원 데이트에 나섰다. 또한 자신의 절친에서 부부의 절친이 된 홍석천이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형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며 "모두 결혼식날 신랑을 보러 가야되는데 신부가 궁금해서 신부 대기실만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갔고 홍록기는 홍석천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홍석천이 커밍아웃 했을 당시 "왜 손을 먼저 내밀어 주지 못했을까 하는 미안함도 있었다. 그렇지만 힘든 시간을 잘 견뎌와서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정말 힘들었을 때 형이 '그건 아무것도 아냐'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말했다.

또한 홍록기는 "홍석천이 커밍아웃하기 전에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석천도 "형이 그때 사람들에게 말을 안 하고 그런 상황이 있을 때도 지켜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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