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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성형전문의가 뽑은 '걸그룹 최강미모' 1위는?

원호연 2013. 8.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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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원호연] "구하라 얼굴처럼 만들어주세요." "강민경의 코를 갖고 싶어요"

'대한민국 성형 1번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성형외과에는 오늘도 이런 요구가 빗발친다. 걸그룹 멤버들의 작은 얼굴,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연봉을 털어서라도 갖고 싶은 보물'과도 같다. 그러나 아무리 그룹 내 최강미모를 자랑하는 멤버라고 해도 얼굴의 모든 부위가 예쁠 수는 없는 법. 나름대로 예쁜 부위와 상대적으로 전체 얼굴에서 조화를 이루지못하는 부위도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걸그룹 멤버 중 전문가들까지 인정하는 각 부위별 미인은 누가 있을까. 얼굴형과 눈·코·입을 기준으로 걸그룹 멤버중 가장 예쁜 부위를 가진 미인을 뽑았다. 하루에도 수십명의 얼굴을 살펴보고 3분안에 요소별 장단점을 짚어내는 성형외과 의사들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총 9명의 유명 성형외과 의사들이 참여했으며, 부위별로 1위부터 3위까지 가장 예쁘다고 꼽힌 걸그룹 멤버를 골라냈다. 각 항목별로 1위에 5점, 2위에 3점, 3위에 1점을 부여했다. 수많은 걸그룹 멤버중 카라 구하라(22)와 다비치 강민경(23)이 각각 얼굴형과 입, 눈과 코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얼굴형 1위: 카라 구하라 (22점)

2위: 2NE1 산다라박(18) / 3위: f(x) 설리(12)

삶은 달걀을 보기좋게 까 놓은듯한 구하라의 얼굴형이 1위에 올랐다. 동그란 이마와 작고 갸름한 턱선이 일본 최고 한류그룹의 위엄에 걸맞다는 평이다. 특히 매끈하면서도 주름과 굴곡이 없는 이마 때문에 생기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현재 아시아 전 지역에서 불고 있는 '동안 트렌드'의 스탠다드 같은 모습이다. 원진 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얼굴이 입체적이며 턱선이 부드럽고 갸름하다. 한 마디로 올빽 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형"이라고 평했다. 그랜드 성형외과 임영민 원장도 "상안-중안-하안의 비율이 '1 :1 :0.8'에 가까워 이상적"이라며 "입체감이 살아 있는 V라인 얼굴이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다른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도 최소 2-3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골고루 획득하며 이견없는 '얼굴형 미인'임을 입증했다.

▶눈 1위: 다비치 강민경 (19점)

2위: 소녀시대 윤아(14) / 3위: 미쓰에이 수지(11)

포털 사이트에 '강민경'을 검색했을 때, '몸매'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가 '눈'이다. 여성미와 섹시함, 귀여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 얼핏보면 작은 얼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시원시원한 크기를 자랑한다. 화면으로 그를 보는 남성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 어딘가 모르게 애절해보여, 그의 주특기인 슬픈 발라드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그를 1위로 꼽은 더 라인 성형외과의 정유석 원장은 "강민경의 눈은 다른 걸그룹 멤버들에 비해서도 확연히 크다. 또 과한 느낌이 없이 자연스럽다"고 평했다. 디오 성형외과의 최중호 원장은 "반달 모양의 눈모양이 매력적"이라며 "착해보이면서도 섹시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그랜드 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이 "사슴 같은 눈망울"이라고 평한 소녀시대 윤아가 2명으로부터 1위로 뽑혀 아쉽게 2위에 랭크됐다.

▶코 1위: 다비치 강민경 (15점)

2위: 소녀시대 유리(12) / 3위: 포미닛 현아(11)

몸매부터 눈·코 어디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다. 고교 시절 유달리 예쁜 외모 때문에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거부감없이 믿겨질 정도. 가요계 대표 '남심 도둑'답게 그가 올해 초 JTBC '상상연애대전'에서 가상 남친과 연출한 스킨십 장면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화면 앞으로 바싹 가져다댄 콧망울이 유달리 동그랗고 깜찍해 눈길을 끌었다. BK 성형외과의 김병건 원장은 "강민경의 코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얼굴과의 비례가 조화롭다"며 "약간 둥그스름한 코끝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콧대는 매끄럽게 뻗어있어 세련된 느낌"이라고 평했다. 더 라인의 정유석 원장은 "콧등부터 코끝까지의 라인이 매끄럽고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입 1위: 카라 구하라 (25점)

2위: f(x) 설리(18) / 3위 : 포미닛 현아(14)

얼굴형에 이어 자연스러운 입매로 당당히 2관왕을 차지했다. 더 라인 성형외과 전정환 원장은 구하라의 입매에 대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웃을 때 치열이 정갈하게 드러난다"고 밝혔다. BK 성형외과 김병건 원장도 "요즘 여자들이 좋아하는 도톰한 입술"이라며 "얼굴에 비해 크다는 느낌도 있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인상을 더 시원한 느낌으로 만들어준다"고 평했다. 이 외에도 순위에 오른 멤버 중 가장 막내에 해당하는 f(x) 설리가 18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에 디오 성형외과 최중호 원장은 "설리의 입은 웃음을 지을 때 유난히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성형외과 원장(총 9명)

김병건 원장 (BK 성형외과) 최중호 원장 (디오 성형외과) 서일범 원장 (그랜드 성형외과)

임영민 원장 (그랜드 성형외과) 박원진 원장 (원진 성형외과) 정유석 원장 (더 라인 성형외과)

전정환 원장 (더 라인 성형외과) 박양수 원장 (드림 성형외과) 신용원 원장 (쥬얼리 성형외과)

▶TIP 입꼬리 교정, 목소리 성형…기상천외한 요즘 성형 트렌드

전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의 성형기술. 중국·일본의 '성형 관광객'을 유치할 정도의 기술 수준에 힘입어, 각종 기상천외한 수술도 생겨나고 있다. 입꼬리부터 목소리, 귀 모양부터 뒤통수·이마 등 두상까지 성형이 가능할 정도다.

눈·코·입·얼굴형 외에도 요새 가장 '핫'한 수술은 바로 '입꼬리 성형'. 입꼬리가 내려가 있어 무뚝뚝하고 화난 듯한 인상을 지닌 사람들이 콤플렉스를 치유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다. 원진 성형외과 정윤수 실장은 "입꼬리를 내리는 근육은 축소시키고, 올리는 근육만 강화시키는 수술이다. 주로 서비스업 종사자나 면접을 보려는 사람들이 찾는다"며 "탤런트 이승기처럼 가만히 있어도 웃는 인상으로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너무 낮거나 높은 목소리를 고치기 위해 성대를 조절하는 성형도 하고있다. 허스키하거나 저음의 목소리를 고치려 하는 여성들이 대상이다. 쥬얼리 성형외과 심재승 실장은 "일부 트랜스젠더 분들이 성전환수술과 더불어 여성의 목소리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보편적인 수술이 아니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귀나 두상의 모양을 고치는 수술도 등장했다. 심 실장은 "귀 수술은 소위 '당나귀 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문의를 해 온다. 귀에 있는 연골을 머리 쪽으로 붙여 모양을 교정한다. 일부지만, 유도·레슬링을 하던 남성들의 경우엔 귀가 뭉개져 있어 이를 교정하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한다"고 말했다. 두상 성형은 이마나 뒤통수에 보형물을 삽입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드는 수술이다. 일부 경락마사지 업체에서 '성형 경락'이라는 이름으로 두상 축소를 내세우기도 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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