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 천재, 신지훈의 재발견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오는 11일(토) 오전 8시 45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천재 음악가 유진박과 고음 천재 신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혜성 같이 등장한 16세 소녀 신지훈. 특유의 아련한 목소리와 놀라운 고음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발성의 교과서', '고음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최종 6위에 올랐지만 정작 본인과 가족들은 결과를 두고 얼떨떨하다. 사실 그녀는 국제대회인 '아시안 피겨 트로피 노비스 부문' 3위에 입상한 피겨 스케이터 유망주였던 것. 노래를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다는 지훈이는 어떻게 노래까지 재능을 갖게 되었을까. 여기엔 남다른 성장 배경이 있었다고 한다.
지훈이에게도 흑역사가 있었으니,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도 한글을 몰랐다.
어려서부터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부모님은 대신에 하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했다. 미술, 발레, 피아노, 스키 등 하고 싶다는 것은 조금씩이라도 다 해보게 했다. 덕분에 지훈이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해보고야 마는 욕심 많고 꿈 많은 소녀로 성장했다.
"경험이 중요하죠. 뭐든지 해봐야 알고 해봐야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게 살고 싶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지훈이가 하겠다고 하는 일은 무조건 찬성이에요"(아버지 신문수)
지훈이는 이번 가수 오디션에 부모님 몰래 지원했다. 경험을 통해 스스로 판단하라는 지훈이 부모님의 교육관 덕분에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노래라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가수'의 꿈. 지금 지훈이는 새로운 꿈을 향해 한 발짝 도전중이다.
오디션 이후 지훈이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폭발이다. 지훈이에겐 또다른 변화가 있다. 피겨 스케이트를 배우며 보컬 트레이닝을 병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남들은 하나 갖기도 힘든 재능이 둘씩이나 있어 고민이라는 '행복한 고민녀' 신지훈을 만나본다. 11일(토) 오전 8시 45분 방송.
스포츠월드 연예팀
신지훈.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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