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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박물관 무료입장 말도 안돼, 품위상실 지름길" 소신발언

뉴스엔 2012. 11. 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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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박물관 무료입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는 11월5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2004년 문화재청장 재임 당시 문화재 관람료를 대폭 인상했을 때 반응이 싸늘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홍준 교수는 "고궁 입장료가 당시 1,000원이었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외국의 경우 20~30배 정도 더 비싸다. 일본 관광객은 우리나라에 왔을 때 1,000엔을 내더라. 설마 한화로 1,000원일 거라고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 전 세계 박물관 중 무료 입장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 영국은 약탈 문화재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못 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홍준 교수는 "국제적 기준을 살펴봤더니 그 나라 영화관 표값과 비슷하더라. 그래서 5,000원으로 인상하려 했더니 3,000원으로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국립중앙박물관이 무료 입장 때문에 급속도로 품위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소중한 문화유산 관람료를 무료로 정하니까 다른 사설 박물관 입장료 3,000원을 아까워하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홍준 교수는 "최근 돈을 내고 좋은 전시를 본다는 개념이 아예 없어져버렸다. 이제 우리 문화의 가치를 높여야 할 때다. 우리나라 경제 수준을 고려한다면 무료로 박물관을 관람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MBC '놀러와' 유홍준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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