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신예 백퍼센트-오프로드, '대형신인' 부재 메울까

2012. 10. 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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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2012년 하반기, 눈에 띄는 신인그룹 두 팀이 가요계에 출격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백퍼센트와 오프로드가 그 주인공이다.

대형신인그룹들의 부재 속에 백퍼센트와 오프로드는 기존의 아이돌그룹들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팀의 개성이 묻어나는 퍼포먼스,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장해 대중들은 물론 방송 관계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혁진, 록현, 찬용, 민우, 상훈, 종환, 창범 7명으로 구성된 백퍼센트는 지난 9월 18일 데뷔 앨범 'WE, 100%'와 함께 타이틀 곡 '나쁜놈'을 공개하고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틴탑의 후배답게 정확한 칼군무와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첫 방송 후 유투브에 공개된 MR제거 영상에서는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퍼센트의 데뷔곡 '나쁜놈'은 아날로그 감성의 사운드를 기반으로 슬픈 멜로디와 현악 연주가 조화를 이룬 댄스곡이다.

이 곡은 강렬한 비트와 시원하고 파워풀 한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곡 후반부에 점점 더 고조해가는 호소력 짙은 애절한 애드립이 중독성을 더하고 있다.

G.I, Kino, Rio, 시환, 승훈.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오프로드 지난 9월 19일 데뷔 싱글 앨범 '비밥(Bebop)'을 발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멜로디적 감성에 총점을 두고 각자의 보컬 특성으로 오프로드만의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오프로드는 티저영상에서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펜싱선수 신아람이 등장, '신아람의 남자'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티저 영상은 공개 직후 75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뮤비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뜨거운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들의 타이틀곡 '비밥(Bebop)'은 스윙재즈보다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을 말한다. 흥에 겨운 의성어에서 유래된 본연의 뜻을 살린 '비밥'은 일렉트로 비트와 펑키리듬, 어쿠스틱 악기와 브라스가 어우러진 가운데 자유분방하고 세련된 느낌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더해졌다.

현재 오프로드는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돌그룹과는 차별화된 가창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범람하는 가요계 안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백퍼센트와 오프로드가 가요계의 강력한 신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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