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6마리 키우는 조승우, '마의' 출연 결심 이유?

김연지 2012. 9. 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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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배우 조승우가 동물과의 교감을 그린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MBC 새 월화극 '마의' 출연을 결심했다.

조승우는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극 '마의'에 출연한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가 수의사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 자리까지 오르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그는 말을 포함해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고 치료하는 장면을 연기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고, 데뷔 14년 만에 처음 드라마에 출연키로 했다.

조승우의 소속사 측은 "조승우가 애견가이자 애묘가다. 집에 2마리의 개와 4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6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울 정도로 동물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며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동물과 호흡하는 장면이 많아 마음에 들어했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그리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감정이 있는 모든 것을 치유하려는 백광현 캐릭터의 감정선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승우는 19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해 그동안 영화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했다. 드라마 출연은 '마의'가 처음이라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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