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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2' 불륜녀 전문 민지영, 신들린 무당연기 '소름' 호평일색

뉴스엔 2012. 4. 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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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모로 '사랑과전쟁' 시리즈 불륜녀 역할을 주로 도맡아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민지영이 농익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전쟁2' 22회 '아들을 위하여'(극본 김효은/연출 김진환)에서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죽도록 거부하고 싶던 무당의 길을 걷게 된 여자의 사례가 등장했다.

결혼7년차 박규현(38/최세환 분) 유신애(35/민지영 분) 부부는 무당이 된 사실을 숨긴 유신애로 인해 이혼위기를 맞았다. 유신애는 무당의 딸로 과거 신내림까지 받았으나 모친과 연을 끊은 후 사실을 숨기고 교회 장로 집안 외아들 박규현과 결혼했다.

유신애는 결혼 후 시댁 가풍에 맞게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됐으나 어느 날 5살 난 아들 박준형에게 자신의 신내림이 대물림됐다는 사실을 알고 무당의 길을 받아들였다. 유신애가 끝까지 운명을 거부할 경우 박준형이 죽을 수도 있는 위기가 닥쳤기 때문.

박준형이 사고로 의식을 찾지 못한 채 병원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유신애는 신에게 "준형이만 살려주신다면 뭐든 다하겠다"고 울부짖었고 이어 처연한 모습으로 신내림을 받았다. 유신애가 무당의 운명을 받아들이자 박준형은 건강을 회복했다.

유신애는 신방을 차린 후 박규현에게는 취직을 했다고 거짓말했다.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이 계속되던 중 결국 유신애는 사업이 잘 안되자 무당집을 찾은 시모와 남편에 의해 정체가 발각됐다. 박규현은 이혼을 요구했고 시모는 박준형을 데려가려 했다. 이에 유신애는 "준형이는 절대 못 데려간다. 준형이 살리려고 할 수 없이 무당이 된 거다"고 폭풍 절규했다.

모친과 절연할 정도로 거부하고 싶던 무당의 운명을 아들을 살리기 위한 모성으로 감내하게 된 한 여성의 기구한 사연과 그 안에 사무친 감정 굴곡이 민지영의 연기력을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게시판을 통해 "오늘 방송 보면서 민지영씨 때문에 계속 눈물이 났다" "민지영씨 연기에 소름 돋았다. 농익은 연기력 정말 최고다" "신내림 받을 때는 섬뜩하고 오열할 때는 너무 슬프더라. 진짜 연기력 대박인듯"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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