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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도전' 서인국 "서인국 지우고자 했다"

입력 2012.03.14 09:57 수정 2012.03.14 09:57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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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하는 서인국을 향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랑비'의 70년대 배경에서 장근석(서인하 역)-김시후(이동욱 역)와 3인방을 이뤄 음악다방 세라비를 주름잡는 법학도 김창모로 분하는 서인국. 창모로 분한 서인국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사랑비'의 티저를 통해 살짝 공개된 가운데 그의 색다른 변신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해 '사랑비' 속 70년대 촬영을 마친 서인국은 촬영현장에서도 창모에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특히, 기타와 노래에 흠뻑 빠진 낭만파이면서 동시에 낙천적인 성격으로 빈대 기질이 다분한 김창모라는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운 서인국의 모습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

서인국은 "창모라는 역할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욕심을 냈다. 창모에서는 서인국을 보여주지 말자라는 각오로 임했다. 그래서 걸음걸이 하나부터 창모처럼 걷기 위해 신경 썼다. 드라마 속 캐릭터에 몰입하다보니 실제 서인국과 다른 모습 때문에 팬 분들이 실망을 하시기도 하는데 사실 그게 정말 원했던 반응이다. '사랑비' 속에서는 시청자 분들이 서인국이 아닌 김창모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첫 연기 도전이라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갑내기 친구인 장근석이 캐릭터 분석이나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한결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하는 한편, "사랑비의 첫 방송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려졌을지 굉장히 기대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랑비'의 윤석호 감독은 "서인국은 장근석과 김시후, 두 남자와는 또 다른 개성이 있는 캐릭터이다. 서인국은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연기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캐릭터를 잘 그려냈다. '사랑비'를 보시면 서인국의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세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담아내며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본질을 그릴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issue@osen.co.kr

< 사진 > 윤스칼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