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밝힌 '자이언트' 출연고사 진짜 이유는..

뉴스엔 입력 2011. 1. 12. 07:01 수정 2011. 1.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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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김명민이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을 거절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신사동 한 주점에서 뉴스엔과 만난 김명민은 '자이언트' 출연 고사 이유를 묻자 "당시 '파괴된 사나이'를 찍어야 하는데 '자이언트'에도 출연하면 겹치기 출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겹치기 출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명민은 "설령 당시 '자이언트'가 MB(이명박 대통령) 이야기라고 해도 배우가 어찌 그런 내용에 휘말려 출연 여부를 결정하나? MB 이야기로 알려져 출연을 고사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트'는 지난해 4월 방영 전 '이명박 대통령 미화 드라마'라는 논란을 일으켰다. '자이언트'는 1970~1990년대 건설현장을 배경으로 한 남성의 성공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당시 '자이언트' 제작진은 "이명박 대통령을 미화하는 'MB 드라마'" "이야기가 정부와 친한 분위기다" 등의 '네티즌 오해 댓글'에 시달렸다.

김명민은 또 "오랜만에 코믹연기에 도전했는데 영구 같은 몸개그는 안 했지만 오달수 선배와 코믹 연기를 했다"며 "한지민과는 멜로라인이 없다. 허당 캐릭터에 맞게 짝사랑 수준의 멜로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민은 오는 27일 '조선명탐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역사소설의 대가 김탁환 작가의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만든 '조선명탐정'은 정조시대에 탐정이 있었다는 흥미로운 전제를 바탕으로 한 사극이다.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로 스캔들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홍정원 ma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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