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父 조경수, MBC 공채탤런트 출신 미모의 아내 최초공개

입력 2009. 10. 29. 13:31 수정 2009. 10. 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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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배우 조승우의 아버지이자 가수인 조경수(62)가 미모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조경수는 10월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대장암 등을 극복하고 2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최초 고백했다. 조경수는 1979년 최고 인기상과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던 가수왕이다.

조경수는 이날 방송에서 1973년 MBC 공채 6기 탤런트 출신 아내 조혜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혜석은 "아드님(조승우)이 잘 나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며 "여러 가지 걱정과 생각이 많다보니 그런 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혜석은 유인촌, 임채무, 오미연, 정소녀, 고(故) 이금봉 등과 함께 공채 탤런트 생활을 했다. 조혜석은 "3년간 연기활동을 하다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 포기했다"고 전했다.

조혜석은 "조경수의 아내로 사는 게 좋다"며 "항상 신혼인 것 같은 기분으로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혜석은 "지난 아픔이 있는데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면 안 될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며 "둘만의 여행에서는 다양한 개인기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석은 "남편과 서로의 아픔을 잊으려고 노력했다"며 "10점 만점에 9점 남편"이라고 평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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