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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옥엽' 가족의 사랑과 의미 일깨워준 해피엔딩(종영①)

입력 2009.04.06 07:30 수정 2009.04.06 07:30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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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KBS 2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이하 '금지옥엽')이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는 해피엔딩을 그리며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일 종영된 '금지옥엽' 최종회 54회에서는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신호(지현우 분)-보리(홍아름 분)-세라(유인영 분)-동호(김태호 분)의 사각 애정행보는 신호와 보리의 결합으로 마무리됐다.

세라는 다시 그녀와 사랑을 시작할 수 없다는 신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홀로 아프리카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났다. 동호 역시 보리를 남겨둔 채 홀로 미국으로 돌아가며 보리에게 "이제라도 당신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장신호씨를 잡으라"고 충고했다.

갈등하던 보리는 결국 신호에게 달려가 "전에도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 오빠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거 알지만 그 마음을 나한테 돌리기 위해 노력하며 살겠다"고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신호와 보리의 포옹장면에서 오버랩 되며 극은 6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으로 넘어갔고 재결합한 일남(박인환 분)과 인순(나문희 분)이 온가족이 모여 살 전원주택을 둘러보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큰딸 인호(이태란 분)는 전설(김성수 분)과 결혼해 아들을 낳고 세 자녀들을 키우며 엄마, 아내, 방송국 PD로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작곡가로 대성한 전설은 올해의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일에 중독된 전설 때문에 두 사람은 잠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방송 말미, 전설은 인호에게 다시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신호와 세라의 파혼문제로 갈등을 겪던 두 집안은 둘째 아들 진호(송중기 분)와 둘째 딸 재라(홍수아 분)의 결혼으로 화해를 맞았다. 진호와 재라는 결혼해 딸을 낳고 처갓집에서 오순도순 살며 닭살부부의 명성을 과시했다.

한편 실연의 상처로 한국을 떠났던 세라와 동호도 각자의 행복을 찾았다. 동호는 미국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 자식을 낳고 가정을 꾸렸다. 세라는 미국에서 유학을 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둬 6년만에 금의환향했다.

6년 만에 진호-재라의 딸 돌잔치에서 마주친 신호와 세라는 각자의 행복을 빌어주며 돌아섰고 이날 방송은 새로 입주한 전원주택 마당에서 온 가족이 공놀이를 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장식됐다. 주말 가족드라마에 걸맞는 훈훈한 결말을 맺은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금지옥엽'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결말이었다" "등장인물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6개월간 애청했던 드라마가 종영돼 아쉽다"는 의견을 전했다.

'금지옥엽' 후속 작품으로는 손현주 박선영 주연의 '솔약국집 아들들'이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