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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야' 몇몇 코너 시청자 눈에 꽂혔다!

2008. 4. 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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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민정 기자]

'없어', '천수정 이뻐' 등이 MBC '개그야' 새 유행어가 될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MBC '개그야'는 계속되는 낮은 시청률 기록 속에서도 조금씩 눈에 띄는 코너들이 있었다. 시청자 게시판에 "재미있다"는 평가가 올라오는 코너들은 주로 '없어', '천수정 이뻐', '파라요' 등이었다.

'없어'는 허안나, 홍성기, 오경주 등이 조형빈과 맞써 대립하는 구조의 코너. 조형빈을 없는 사람 취급해 조형빈을 황당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형빈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3명의 멤버는 아랑곳없이 무표정한 태도로 일관하며 "없어"를 외쳤다.

'천수정 이뻐'는 정성호가 신인 천수정과 함께 하는 코너로 '주연아' 이후에 정성호의 복귀작 이라는 것과 신인 여자 개그맨과 함께 신인의 이름을 코너 제목에 넣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형사로 출연하는 정성호 앞에 취조를 받는 천수정이 앉았다. 용의자 천수정은 형사의 질문에 항상 엉뚱한 대답을 하고 "천수정"하고 부르면 "이뻐"로 대답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파라오'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MBC로 자리를 이동한 갈갈이 박준형이 이끄는 코너로 풍자코미디를 지향하고 있다. 박준형이 '개그야'에 합류한 이후 첫 코너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불법 다단계를 소재로 지적하는 듯한 개그를 선보였다.

하지만 몇몇 코너가 약간의 강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여전히 시청률 부진이라는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재미없는 소재들, 억지스런 말 개그 등은 시청자들이 '개그야'를 외면하는 요인들이 되고 있다.

'개그야'는 4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으로 자리를 옮겨 방송되고 있다.

장민정 stump@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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