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음악

이특 "힘든 하루였다..심려끼쳐 죄송"

2007. 8. 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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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이특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거짓말 방송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특은 거짓말 방송 파문이 크게 일었던 31일 오후 슈퍼주니어 팬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7월30일 월요일 있었던 저와 김연아씨 관련 일 때문에 저 역시 무척 당혹스럽고 힘든 하루였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이특은 "CF 촬영장에서 김연아씨와 서로의 근황 등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연스럽게 일촌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일촌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이어 "김연아씨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이기에, 저 역시도 팬이어서, 김연아씨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방송 중에 이야기 했던 것이 의도와 달리 너무 커져서 김연아씨는 물론 김연아씨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특은 "앞으로는 공인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이특은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스쿨 오브 락'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일촌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고, 이에 슈퍼주니어 팬들은 김연아 선수의 미니홈피에 사이버 테러 수준의 악성 글을 남기는 등 파문이 일었다.

이특은 30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KBS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이번 홈페이지 글과 같은 내용의 해명과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방송위원회에서는 2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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