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이순재 "이덕화 '각하' 호칭은 정치적 소신"

입력 2007. 7. 9. 17:53 수정 2007. 7. 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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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여수 기자]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가 최근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며 "각하"라는 호칭을 쓴 데 대해 "정치적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사전녹화를 통해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인터넷 전용뉴스 '뉴스 완전태클'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순재는 '뉴스 완전태클'에서 "이덕화는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사람인 만큼 정치 인식이 먼 사람은 아니다"면서 "'각하'라는 호칭도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밝힌 것 뿐인데 여유롭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순재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네티즌 등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덕화는 지난달 27일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이 전 시장에게 "각하, 힘내십시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이순재는 "배타적인 정치 풍토를 바꾸기 위해서는 선진화를 내건 정치인들부터 선진화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또 스타에 의존하는 방송 제작 시스템과 국회의원 시절 느꼈던 정치계의 배타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젊은 배우들은 한 작품 끝나면 인기를 얻어 출연료를 많이 받지만 중견배우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젊은 배우들의 고액 출연료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런 관행을 고치려면 "사전 제작 시스템이 정착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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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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